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 캄보디아 총리 두 번째 단독 면담 “물안보 향상 파트너십 재확인”

- 28일, 작년 5월 총리 예방 이어 ‘국가 물관리와 번영’ 정책 협력 후속 면담
- 메콩강 젖줄 활용역량 증대 등 물관리 경제 협력 구체화
- 캄보디아 물·에너지·도시 개발 핵심 파트너로서 오는 3월 업무협약 예정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캄보디아 미래 물안보 확보에 핵심 파트너로 나선다.

 윤석대 사장은 2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Hun Manet) 총리와 만나 물·에너지·도시 분야의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훈 마넷 총리는 지난해 5월 한국 방문 시 윤석대 사장을 단독으로 면담했다. 이때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안한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 프로젝트에 공감하고 정책 협력을 요청했다. 우리 정부가 캄보디아 정부와 양 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직후 마련된 면담에서, ‘물’ 문제 해결을 양 국간 경제 협력의 핵심 프로젝트로 채택한 데 의미가 크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전역에 대한 종합 수자원 관리계획을 활용한 물재해 예방 지원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의 16개 댐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개발 협력 합의에 이어, 국가 물관리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캄보디아는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국가이다. 경제발전의 젖줄인 메콩강은 중국, 라오스 등의 6개 국가에 걸쳐 있는 공유하천으로 인접 국가의 물관리 정책에 따라 가뭄·홍수 등의 영향이 심화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물문제 해결을 위해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주요 의제로 선정했고, 한국수자원공사에 협력을 요청하여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협력 방안 논의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종합 수자원 계획으로 ▲ 캄보디아의 스퉁센강 하류에 있는 캄퐁톰주(州)의 물재해 안전성 확보 및 용수공급 확대를 위한 메콩-스퉁센강 하천 프로젝트 ▲ 수도 프놈펜 및 인근 도시에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이 장기적으로 세계 최초로 발사할 수자원 위성과 연계한 기후 대응 시스템 확대 적용 등에 대한 포괄적인 활용방안도 다뤄졌다. 환경부의 국가 연구개발(R&D)과제로 향후 발사될 수자원 위성은 악천후 및 주야간 구분 없이 홍수·가뭄 등 물재해 및 하천환경 변화 모니터링, 수자원부존량 평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3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메콩 국제물포럼에서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 프로젝트의 구체화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캄보디아 물안보 향상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제안에 감사드린다”라며, “우선적으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메콩-스퉁센강 하천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환경, 농업적 측면에서 충분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본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에 맞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에너지·도시 분야의 역량을 활용하여 공통의 물문제 해결에 뜻을 모아 캄보디아의 미래 물안보 개선에 기여하고, 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관련 사진 2매(별첨).  끝.


붙 임

 

관련 사진



[사진] 1. 2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사진 왼쪽)이 캄보디아 훈 마넷(Hun Manet) 총리(사진 오른쪽)와 만나 물·에너지·도시 분야의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전역에 대한 종합 수자원 관리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사진] 2. 2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사진 왼쪽)이 캄보디아 훈 마넷(Hun Manet) 총리(사진 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양주 옥정신도시 불법광고 단속 현장 가보니
옥정중심상가지역 불법 유동광고물 야간 민관경 합동 캠페인 참가자들 봄바람이 포근하게 부는 4월의 저녁, 양주시 옥정신도시 중심상가 일대는 평소와 다름없이 분주한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일상 속에 묻혀 있지만, 오늘 밤은 특별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바로 '불법 유동광고물 단속 캠페인'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양주시 주택과 공무원 6명,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명, 옥정동 통장들, 그리고 경찰관 3명까지 약 40여 명이 거리 한복판에 모였다. 이들은 모두 밤 8시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단속과 계도 활동을 위해 한데 모였다. 손에 들린 안내문과 홍보물, 그리고 안내판을 들고 상가 곳곳을 돌며 시민과 상인에게 불법 광고물의 문제점을 알리고, 규정을 안내하는 일에 착수했다. 양주시 주택과 김경수 광고물관리팀장(가운데)이 양주경찰서 범죄예방과 고민숙 경위(오른쪽), 이승현 경장(왼쪽)과 함께 '불법 광고물 단속 캠페인' 진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의 현장은 단순한 단속이 아니었다. 상가 앞에 허용 기준을 초과한 입간판이나 인도 한가운데 자리 잡은 에어라이트 풍선들을 발견하면, 담당 공무원들은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이거, 이렇게 하시면 불법입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용인특례시,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5월 정식 개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골프스타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5월 13일 용인에서 정식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의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은 시설 내에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췄다. 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이곳을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옛 용인종합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2024년 11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스포츠·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시가 박세리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적극 소통하며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출범하게 됐다”며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RI PAK with 용인’에서는 지역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