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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제, 변화 속 기회 찾는다

- 19일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미 대선 영향·반도체 전략 살펴 -
- 김태흠 지사 “반도체, 기업 넘어 국가 생존 걸려…적극 지원할 것” -


  충남도가 세계경제 변화 속에서 도내 산업·경제 현안과 전망을 살피고 대응 방향 및 전략 등을 모색했다.

  도는 19일 아산 하나마이크론 대회의장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와 한국산업은행 등 경제 유관기관·단체, 삼성전자·하나마이크론 등 관련 기업, 국립공주대·한국기술교육대 등 관계 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내 주요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건의 사항 등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아산 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회의’ 형식으로 추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충남경제 전망 보고를 통해 경제 동향 및 핵심 산업 전망을 공유했으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도내 미치는 영향 등을 살폈다.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현재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향후 단기 전망과 체감 경기는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 부문별로는 물가 수준은 안정적이고 소비는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 전반의 변동성이 증가한 가운데, 도내 핵심 산업 중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가장 긍정적이고 석유화학·디스플레이·철강 산업은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센터는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로 국내 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할 것으로 분석하며, 중국·홍콩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도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영향을 살펴 중국 반도체 성장이 제한되는 시기에 기술 격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반도체 소·부·장 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인력 확보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하고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핵심 사업자 포함 협의체 구축 등을 주요 대책으로 꼽았다.

  이어 도는 첨단 반도체 후공정 기술개발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 첨단기술 인재 및 실무인력 양성 등 ‘첨단 반도체 후공정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하였다.

  앞서 충남도는 반도체 첨단패키징을 미래 신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23년 12월 ‘첨단 반도체 산업 육성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충청남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올해 1월 전담 조직을 신설하였다.

  도내 소재한 반도체 기업 하나마이크론은 세계 반도체 패키징 기술 동향 및 관련 기업 현황 등을 보고하고 기업 차원의 대응 방향 등을 공유했다.

  안건 보고 이후에는 참여 기업·기관 등으로부터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청 사항 등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하나마이크론 반도체 시설을 시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를 도내 조성하고 반도체 산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나라 수출의 20%, 충남 수출의 40% 이상이 반도체에 달린 만큼 반도체 경쟁에서 밀리면 경제 전체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반도체는 개별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과 국가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은 반도체에 사활을 걸었는데 우리는 ‘반도체 특별법’도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라 답답하지만, 도는 반도체 수출 전국 2위 지역으로서 삼성전자와 국내 1·2위 오사트(OSAT) 기업*, 다수의 소·부·장 기업이 입지한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서 그 어느 지역보다도 과감하게 반도체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사트 기업: 패키징·테스트 외주 업체(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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