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몽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평득․임한택, 이하 협의체)는 MBN 방송과 연계하여 모금한 후원금 866만원을 지난 28일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협의체는 전남 무안군 몽탄면 늘어지마을에 일흔이 넘은 노모가 지적장애1급 장애인 아들을 수십년 동안 극진히 보살피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MBN 방송 ‘소나무’프로그램(4월30일 방영)과 연계해 방송모금을 실시했다.
노모는 현재 폐암으로 투병중임에도 자신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선천적 장애을 안고 있는 아들의 처지 때문에 자신의 몸조차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도 아들을 보살피며 평생을 함께하고 있다.
MBN 방송에 소개된 사연을 보고 뜻있는 분들의 소중한 나눔이 이어졌고, 모금된 후원금을 의료비와 생계비로 지원하게 된 것이다.
서평득 공동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나눔을 전달할 수 있도록 모금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발굴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