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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울시, 서울역고가 상판 철거 완료…첫 번째 바닥판 설치


잔존 수명 2~3년 바닥판 모두 철거, 교량 보수·보강 공사 9월 말까지 완료 
콘크리트 바닥판 347개 설치 시작, 9월 중순 완료, 10월 말까지 교량상판 포장 
20개 편의시설, 684개 식재화분, 22,812주 수목 등 2017년 4월까지 조성

2016년 07월 18일 2017년 4월 사람길로 다시 태어나는 서울역 고가를 안전하게 받쳐줄 새 바닥판이 17일부터 설치되기 시작했다. 

1970년 8월 15일 개통 후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이 노후화된 서울역고가는 2006년, 201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고, 서울역고가 바닥판의 잔존수명은 2~3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역고가를 사람 중심의 초록보행길로 재생하기 위한 작업을 착수해 지난 5월까지 서울역고가의 상판을 모두 철거했다. 

안전을 위해 다리를 받치는 교각의 균열과 강재거더(Steel Girder)의 부식된 부분을 보수·보강하고, 노후화된 콘크리트 바닥판은 모두 철거해 새로운 바닥판으로 교체한다. 단면보수, 강재도장, 교량받침 교체 등 교량 보수·보강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9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바닥판 설치는 도심지 및 철도횡단 구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통제 없이 신속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바닥판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precast) 방식과 전진가설공법으로 진행된다. 

콘크리트 바닥판은 1개당 길이 10.3m, 폭 2.0m, 무게 9.8ton에 이르며, 서울역고가 본선 939m에 347개가 설치된다. 7월 17일부터 설치를 시작해서 오는 9월 중순에 완료되고, 10월 말이면 교량상판 포장까지 완료된다. 

서울역고가 ‘초록보행길’은 네덜란드의 세계적 건축가 위니 마스(Winy Maas)가 설계한 것으로 길이 939m의 서울역 고가 보행길에 카페, 안내소, 판매점, 북카페, 호기심 화분 등 20개의 편의시설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꽃 등 684개의 대형 식재화분이 조성된다. 

대형 식재화분에는 반송, 백송, 소나무, 잣나무 등 상록수를 대표하는 소나무과 식물과 사계장미, 사과나무, 팥배나무, 산사나무 등 낙엽수를 대표하는 장미과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과 꽃들 22,812주을 심어 자연스럽게 보행할 수 있는 도심 속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광장 서쪽(서울도서관 옆 보행로)에는 지난 6월 ‘7017 인포가든’이 설치되어 서울역 고가 보행길을 시민들이 미리 체험하고 7017 프로젝트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인포가든은 총 면적 218m²에 전시관 및 안내관 2개동, 식재화분 10개, 가로등 3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시관에서는 최신 스마트 미디어 기술을 통해 3D 영상으로 완공 후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차량 중심의 서울역 고가를 사람 중심의 초록보행길로 재생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사랑 중심의 도시재생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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