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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문화예술 랜드마크, ‘월클’이 그린다

- 충남 예술의 전당 국제지명설계공모…‘밑그림’ 작업 본격 돌입 -
- 국내외 유명 건축사 참여 5개 컨소시엄 대상 현장 설명회 개최 -


  충남도가 도내 문화예술 새 랜드마크이자 문화중심도시 내포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이 될 ‘충남 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8일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와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 예술의 전당 건립 국제지명설계공모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과 건립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인근에 들어서게 될 충남 예술의 전당은 충남의 새로운 문화·공연 생태계 구축과 도민을 위한 최고 수준의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위치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와 예산군 삽교읍 목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2만 9746㎡다.

  건축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4080㎡ 규모로, 980석 규모 중공연장과 286석 규모 소공연장, 교육실, 휴게공간, 공립예술단 연습공간, 지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총 투입 사업비는 1227억 원이며, 개관은 2028년 8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 설명회에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운생동건축사사무소·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토문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메타 등 5개 건축가그룹이 참석했다.

  이들 5개 컨소시엄은 충남 예술의 전당 건립 국제지명설계공모에 도전한 62개사 27개 건축가그룹 가운데 선정(지명)했다.

  이 중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이번 공모에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1994년)한 프랑스 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이 이끄는 투포잠박(2portzamparc)과 함께 참여했다.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는 스위스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트홀(Muziekgebouw) 등을 설계한 덴마크 3XN과 손을 잡았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는 충남미술관을 설계하고 네덜란드 스토프 공연장(Theatre de Stoep) 등을 설계한 유엔스튜디오(UNstudio·네덜란드)와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건축사사무소로만 컨소시엄을 구성한 운생동건축사사무소는 국립디자인박물관 설계공모 등에 당선되고,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제천예술의전당 등을 설계했다.

  토문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메타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박물관(Depot Boijmans Van Beuningen) 등을 설계하고, ‘서울로7017’로 국내에 잘 알려진 MVRDV(네덜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날 설명회는 현장 견학, 사업 개요 및 추진 경과 설명, 질의 응답, 향후 일정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오는 6월 5개 컨소시엄의 설계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공개할 계획이다.

  공모에 당선된 컨소시엄 1곳에는 충남 예술의 전당 설계용역권을 부여한다.

  도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 건축가그룹이 설계하게 될 충남 예술의 전당은 충남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수준 높은 공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충남 예술의 전당이 완공되면 지역민이 접근하기 쉬운 공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관람객이 찾아오는 고품격 공연을 펼치며, 충남도서관, 충남미술관과 함께 내포신도시를 충남의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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