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7.19(화)부터 현대한국구술자료관과 함께 구술사 시민강좌 운영
『구술사란 무엇인가? - 구술사 기획에서 활용까지』란 주제로 총 8회 강좌
강좌는 무료로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구술자료관을 통해 7.15(금)까지 모집
순간의 경험과 기억을 되살려 채록·전승하는 20세기 “새로운 역사쓰기”로 주목받고 있는 구술사란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생산되고 축적되는 것일까?
구술사(口述史)는 개인이나 집단의 기억을 입으로 말하도록 해 역사적 사실로 정리한 것이다. 이는 역사가의 주관적인 상상력 투사와 학문적 의미의 픽션이 가미될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서울도서관은 7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화․금, 오후 7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구술사란 무엇인가? - 구술사 기획에서 활용까지”란 주제로 『구술사 시민강좌』를 시작한다.
구술사시민강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구술자료관 구축연구단이 구술사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서울도서관에서 그 네 번째 강좌를 하게 된 것이다.
강좌는 구술사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구술 자료 생산 기획, 구술 자료 생산을 위한 면접진행 요령, 구술 자료의 자료화와 이용 등 기초에서 활용까지 총 8차례 강의가 진행된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우리 도서관도 서울시민들의 삶을 보다 다양하게 채록하고 전승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구술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차에, 이번에 구술사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강좌를 통해 구술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어, 시민들이 개인과 서울의 다양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가는 실천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일반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구술자료관(http://mkoha.aks.ac.kr)의 ‘구술사 시민강좌’ 팝업을 통하여 모집한다. 간단한 수강 신청서를 받고 진행되며, 이번 강좌의 접수는 오늘 7월 15일(금)까지 진행되며, 무료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를 참조 하거나 서울도서관 정보서비스과(☎ 2133-03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