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해시 다양한 ‘세계 물의 날’ 행사 추진

30일까지 사진전·이벤트·환경정화활동 이어져



김해시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물의 소중함에 공감하고 물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이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로 선포했으며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올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평화를 위한 물의 활용(Leveraging Water for Peace)’으로 다양한 주체들의 물 관리 협력으로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유엔 주제의 키워드와 연계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강조한다.
시는 세계 물의 날 행사로 ▲물의 날 기념 사진전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SNS 인증 이벤트 ▲EM흙공 던지기 및 하천변 정화활동 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물의 날 기념 사진전’은 9일부터 24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 김해시청 본관,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순회 개최하며 ‘물과 생명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수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 물과 땅 그리고 생명이 함께하는 화포천습지의 우수성을 담은 30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특히 박호철 작가 등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 5명,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화포천지킴이 등의 단체와 작가들이 물의 소중함과 수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작품을 무상 제공했다.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SNS 인증 이벤트’는 18부터 25일까지 개인 SNS의 일상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노력을 캡처해 URL(https://naver.me/xUF8IZ1c) 또는 QR코드로 제출하면 50명을 추첨해 김해사랑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EM흙공 던지기와 하천변 정화활동’은 23일 해반천과 봉곡천이 연결되는 지점인 외동배수펌프장 인근에서 실시하며 시민 주도적 수환경 개선 문화 확산을 위해 자연보호협의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여러 환경단체와 인근 주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통해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