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목포 등 인근 시군에서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 숲 모기의 알과 유충 발견을 발표함에 따라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군은 그동안 산림 인접지역을 비롯해 공원지역, 유원지, 무안국제공항 등에 유충 구제방역과 분무방역을 집중 실시하였으나,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모기가 활동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개 읍면 방역팀과 406개 마을자율방역단과도 협력하여 위생․해충 매개인 모기, 파리 등의 방제를 위해 주1회 이상 수시로 연막․분무, 유충구제 방역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방역을 위해 기존 남악중앙공원에 설치된 포충기를 정비해 지난달 말 일제 가동하는 한편, 새로 19대의 포충기를 추가 구입하여 아침․저녁으로 산책인구가 많은 대죽도 주변에 집중 설치․가동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시로 친환경 방역을 실시해 흰줄 숲 모기는 물론 일본뇌염모기(작은 빨간 집모기)등 각종 파리, 모기를 사전 차단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