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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넙치, 전복 양식어가 힘내세요”

코로나19 소비 부진, 양식수산물 사주기 운동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부진한 공직자들의 양식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통해 관내 어민돕기에 나섰다. 
군은 최근 소비 위축과 수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넙치와 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오는 4월 17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군청 각 부서와 유관 기관별로 구매 희망자를 파악해 신청하면 군청 민원실 앞에서 현장 배부하게 된다. 
지난 27일까지 두차례 판매를 통해 약 4,000만원(넙치 430kg, 전복 921kg)가량 주문이 들어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이번 수산물 사주기 운동은 지역 상권 및 수산물 유통업계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군청과 유관기관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양식 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에 양식 수산물 정부 수매와 경영안정자금 지원,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보전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 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으며,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수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어려운 어가를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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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