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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시내버스 노사, 신뢰로 현안 풀어간다



민선6기 들어 지속적으로 운전원 처우․복지 향상 
기․종점 식당 식자재 공동구매 등 통해 질 높여
노․사․시, 신뢰 토대로 올 임단협 조속 타결
윤장현 시장, 차고지 식당 찾아 운전원 애로 청취

광주광역시가 시내버스 노사와 철저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종 현안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풀어가고 있어 화제다.

광주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최근 임단협 협상에서 호봉별 시급 대비 2.45% 인상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인상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임금인상은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며,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5개월여 만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광주시는 이번 타결이 시내버스 노사가 상호 신뢰를 쌓고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향후 광주형 일자리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신뢰는 민선6기 들어 꾸준하게 추진해온 시내버스 운전원 처우 및 복지향상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영차고지 환경개선 사업을 벌여왔다. 
차고지 환경개선 사업은 2년간 9억5700만원을 투입해 노면포장, 시설 정비, 자동세차시설 설치, 석면교체, 편의시설 개선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올해도 2억4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시설물 개보수, 편의시설 설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운전원 근무여건 향상과 복지증진 차원으로 2014년부터는 운전원에게 매년 동‧하복을 교대로 제작‧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또 운전원들의 불만이 많았던 기‧종점 식당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올해 초 버스노조, 버스조합 등이 참여하는 식당운영위원회를 구성, 기존 9개 식당을 운영해온 업체 중 4곳을 교체했다.

한 끼당 식사 단가를 2800원에서 3250원으로 인상하고 전문 영양사가 식단표를 작성, 식당에 제공하도록 했다.

식재료도 식당별 구매방식에서 쌀, 육류 등 4개 품목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해 신선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1일 오전 북구 월출동 시내버스 차고지 식당을 찾아 광주버스노조위원 등 시내버스 운전원 및 버스조합 관계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윤 시장은 운전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최근 새롭게 단장된 운전원 식당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윤 시장은 “‘시민의 발’과 같은 시내버스 운전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취임 초부터 식당, 휴게실 등의 환경 개선을 추진해왔다”며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이 타결되는 등 노사가 힘을 모으면서 광주형  일자리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상복 전국자동차노동조합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임단협이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신청, 파업 찬·반 투표 등을 거치지 않고 자율교섭으로 타결된 것은 20여 년 만에 처음이다”며 “시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내버스 운전원 임금인상, 식당 및 휴게실 개선 등 복지 향상에 신경을 써온 점 등이 이번 임단협 조기 타결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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