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윤장현 시장 만나 현안 청취
광주시, 추경 관련 일자리 예산‧광주형 일자리 협업 등 설명
5‧18 진실규명 등 현안 10건, 2018년 국비 26건 건의
전병헌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광주지역 현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 수석 일행은 6일 오후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지역 현안을 폭넓게 수렴했다. 특히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정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윤 시장은 정부 추경 관련 광주시 일자리예산 편성, 광주형 일자리 기초협약 및 정부협업 등 지난 6월14일 대통령-시도지사간담회의 후속 조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건의한 지역 현안은 △5․18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 △빛그린산단 중심 미래형 자동차산업밸리 구축, △빛가람혁신도시‧남구 도첨산단 에너지밸리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선언, △광주공항(군 공항 포함)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국책기관 설립, △광주역을 아시아문화의 관문으로 조성,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 건설 등 10건이다.
또 지난 시민의 날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정책마켓 등 ‘광주형 참여민주주의 모델’을 설명하면서 사회혁신을 위한 광주시 참여혁신정책 확산에 대해서도 강조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커넥티드 가전․전장 융합산업 육성,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 센터 구축, △의료용 생체흡수성 소재 사업화 플랫폼 구축, △자동차 전장 기능부품 고안전 지원체계 구축 등 2018년 국고지원 주요사업 26건에 대해서도 정부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윤장현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전 공언했던 것처럼 지역 공약을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에 큰 용기를 얻었다”면서 “그동안 광주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광주형일자리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광주정신을 토대로 다른 지역에 먼저 손 내밀고 중심에서 흔들림없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와 에너지밸리 조성, 친환경자동차산업 등을 광주만의 일이 아닌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다고 생각하고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병헌 정무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광주‧전남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하며 지난 10년 간 지속됐던 호남인사 홀대를 통쾌하게 해소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에서 수렴된 광주지역 현안과 지역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