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잇따라 검출되는가운데, 함평군보건소가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온도가 높은 5~9월에 집중 발생하는 질환으로,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난 피부가 접촉됐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 질환자(간염, 간경화, 간암), 당뇨환자, 습관성음주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어패류를 섭취할 시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먹고,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되도록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어패류를 손질할 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칼․도마 등사용이 끝난 식기도구 역시 조리 후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전예방이 최선인 만큼 어패류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고위험군은 전담직원을 지정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만에 하나 발열, 오한, 구토,설사, 발진 등의 감염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있음(함평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이 18일 지역 어패류 취급
손불면소재지 인근에 위치한 공립 손불어린이집은 연면적 468㎡(지상 2층) 규모에 보육실, 조리실, 원무실, 교재교구실 등을 갖췄다. 함평군은 지난달 21일 체결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위한 임대 협약 및 운영위탁계약」에 따라 공립 손불어린이집을 오는 2029년까지 10년 간 무상 임대해 운영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 국․도비 9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 5800만 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와 비품, 교재․교구 등 기자재 구입을 마쳤다. 특히 리모델링 과정에서 어린이집 내부 1, 2층에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군은 석면 철거공사비 18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신경 썼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함평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양질의 보육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나는 것이 결국 지역발전”이라며, “올해 말 공립전환을 앞두고 있는 신광어린이집을 비롯해 임기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40% 수준까지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있음(지난 15일 공립손불어린이집 개원 테이프 커팅식/ 이윤행 함평군수가 어린이들을 다독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