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자살사망률, 4년 연속 감소... ‘도내 최저’ 달성
부여군 자살사망률이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9월 통계청은 그 전 해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내놓는다. 이에 따르면 부여군 10만 명당 자살률은 2017년 43.5명에서 2021년 26.5명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감소해왔다는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해 발표된 부여군 자살사망률은 충남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올해는도내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충남 평균(32.2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군이 역점을 두고 펼쳐온 차별화된 시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살 위험 대상을 세분화하고 생애주기별 대책을 마련한 것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자살 위험 사각지대’를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통한 것이다. 군 보건소는 초·중·고등학생을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실시하고, 독거노인을 대상으론 전화·방문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울감·고독감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보건소등록 임산부와 관내 여성단체 회원의 우울감 조사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한 후 병원 치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높은 남성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남성 노인 대상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자업자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