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앞둔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집중호우 이후 구기자 탄저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방제․관리에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남윤우)에 따르면, 구기자 탄저병은 7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평균온도가 25℃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열매와 열매꼭지에 주로 발생하는 탄저병은 발생 후 방제가 어려워져 발병 전 개화기부터 약제를 살포하고 습도가높아질 경우를 대비해 비가 오기 전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또 장마나 집중호우로 토양 수분이 많아지면 뿌리 호흡이 불량해지면서 잎이나 열매가 떨어지는 피해를 주므로 배수로정비가 필요하다. 관리 대책은 병든 잎과 열매 등 전염원을 깨끗이 긁어 땅속 깊이 묻거나 소각하고, 비가림재배는 비가 오는 경우 창을 내려 빗물 침투를 막아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탄저병은 가을 구기자 생육에 큰 영향을 준다”라며 “효과적인 방제법 지도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이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펼쳐지는 2022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기간 거래될 고추 가격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22일 고추가격결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가격은 600g(1근)당 일반고추 1만6,500원, 꼭지 제거 고추 1만8,000원, 명품 고추 2만2,000원이며, 고춧가루는 1kg에 3만9,000원이다. 위원들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분석을 통해 생산자에 대한 제값 보장과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가 가능하도록 고심을거듭했다. 청양고추․구기자 축제는 대표적인 농특산물 축제로 매년 8월 말에서 9월 초 개최됐으나,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과 2021년은 온라인 축제로 치러졌다. 군은 ‘신(辛)나는 여행, 매콤달콤 청양으로!’라는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가 코로나19에 지친 군민과 관람객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군은 축제에 앞서 지난주 농업기술센터와 구기자시험장을 통해 올해의 ‘고추왕’과 ‘구기자왕’을 선발했다. 고추왕은 최우수 김승태, 우수 서용집, 장려 박종문 씨가 뽑혔고 구기자왕은 최우수 박춘서, 우수 김재후, 장려 이순녀 씨가 선도 농업인 반열에 올랐다. 김돈곤 군수는
전국 최대 생산량(약 70%)을자랑하는 청양지역에서 8월의 열기를 고스란히 약효로 수렴한 여름 구기자 수확이 한창이다. 청양구기자는 전체 수확량의 1/3을 여름에, 2/3는 가을에 수확한다. 여름 구기자는 과육의 양이 많고 베타카로틴등 유효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가을 구기자는 건조했을 때 빛깔이 좋아 상품성에서 유리하다. 열매는 물론 잎과 뿌리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구기자에는 콜린 대사물질의 하나인 베타인이 풍부해 지방이 간에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활력 회복에 도움을 주며, 혈압 조절 성분을 갖고 있어 몸에 열이 많거나 혈압이높은 사람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꽃이 피고 수정되는 시기에 평년 대비 평균기온이 약 3℃ 이상높아 개화 불량과 과실 맺힘 감소 현상이 보였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수확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고온 여파로 구기자 개화 시기에 어려움이있었지만, 무사히 여름 구기자를 수확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가을 구기자 또한 원활하게 수확할 수 있도록 농가 지도에 임하겠다”라고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최근 한 달간 고온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에 고온피해 예방요령을 제시했다. 1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구기자 고온피해는 개화 시기인 6월 중순 발생하는데, 올해는 개화기 기온이 평년보다 3℃ 높고, 흐린 날도 적어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종별로는 재래종에서 피해가 컸으며, 수고가 낮고 측장 개폐가 잘되지 않는 비가림시설 재배에서도 시설 내 온도가 40℃를 웃돌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비가림시설 재배 농가는 차광막 설치 및 아침·저녁으로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시설 내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측장 및 문을 열어 두는 것도 시설 내 기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손승완 연구사는 “폭염으로 인한 구기자 개화결실 불량은 수량감소 요인이될 수 있다”며 “비가림재배 시설 내 기온을 낮추는 것과수정용 벌이 폐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매운맛의 일번지청양군에서 3년만에 대면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 들을 찾아간다. 군은 청양고추구기자축제의성공적인 개최와 명품축제로 자기잡기 위해,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2022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로 문화관광 축제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신(辛)나는 여행, 매콤달콤 청양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8월 26일~28일 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단위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레드 컬러 드레스 코드 착용 방문객에게선물 증정 ▲버스킹 공연 등 방문객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그 밖에도 ▲구기자 전시관 ▲고추구기자 터널 및 야관 경관 조명과 포토존 ▲유명 셰프를 초대해 구기자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고추·구기자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군민 공모 프로그램 진행 등 군민과 관광객들의 직접 참여로 근사한 추억을 안겨줄색다른 매력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번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