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국향대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디지털 기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8일부터 이틀간 ‘디지털 배움터 에듀버스 체험존’을 운영했다.에듀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디지털 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 사업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국향대전 축제장에 마련된 에듀버스 체험존에서는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뿐만 아니라 VR 체험, 키오스크 이용법, 헬스케어 기기 시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다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VR과 3D펜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 요소로 더욱 인기를 끌었다.김우석 총무과장은 “국화향기 가득한 국향대전 축제장에서 에듀버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농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접근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에듀버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올가을 농촌에서 색다른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 ‘2024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를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올해 새롭게 시작된 ‘농촌 크리에이투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도로 농촌관광 경영체와 민간여행사가 협력하여 농촌에 특화된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한 것으로, 침체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운영되는 테마관광 상품은 ‘순천 생태여행’, ‘순천만 Sunset & Sunrise 환상투어(1박2일)’, ‘두루美 순천여행’으로 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순천만습지, 해룡 와온, 별량 화포 등 순천의 특색있는 생태관광지를 연계했다.마을별 프로그램으로는 순천꽃마차마을 밤 수확, 밤양갱 만들기와 개랭이고들빼기마을 고들빼기김치 만들기, 짱둥어마을의 칠게젓 만들기 등이 있으며, 마을에서 준비한 자연식 시골밥상도 제공된다.시 관계자는 “농촌 크리에이투어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프로그램”이라며, “도시민들이 순천에서 힐링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참여 희망자는 ‘시골노리터’(playsigol.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전라남도는 29일 22개 시군과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소 럼피스킨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럼피스킨은 올 들어 전국 5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15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소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서해안 지역 고위험 4개 시군을 시작으로 중위험 8개 시군 소 24만여 마리의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럼피스킨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10일 전북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3)가 검출된 이후 경기 용인과 제주에서 2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전남지역에선 순천, 장성 철새도래지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바이러스(H7N7·H5N3)가 검출됐다.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차단을 위해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닭·오리 모든 농가의 출하 전 검사 실시, 방사사육 금지, 전통시장에 병아리와 오리류 유통 금지, 오리농가 119호 229만 마리의 사육 제한, 계열사 자체 방역관리 체계 구축 등 특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강연을 통해 글로벌 전남과 남도 케이(K)-컬처 세일즈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김영록 지사는 강연에서 전남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략을 소개,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관심을 끌었다.글로벌 전남 비전을 화두로 제시했다. 전남의 첨단산업과 농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설명했다.특히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과 전복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우주발사체, 해상풍력, 스마트농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남이 국제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남을 세계적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남도 케이-컬처 세일즈를 통해 전남의 문화와 역사를 글로벌 시장에 더욱 알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과 같은 대형 국제 행사를 통해 남도 미식, 웰니스 관광, 케이-컬처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케이-컬처와 결합한 전남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 전남을 글로벌 문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도심 속 은퇴자와 귀농 희망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통한 새로운 농촌마을 조성을 목표로 해보 농토피아 전원주택단지의 선분양을 진행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총 95억 원을 투입해 해보면 산내리 일원에 주택용지 55세대, 농업용지 4필지, 텃밭 17필지를 조성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83%에 달한다. 단지는 광주시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서해안고속도로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국도 22, 23호선과 인접해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용천사, 잠월미술관, 모악산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주변 환경은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이번 사업은 주택용지와 농업용지를 동시에 분양해 귀농 희망자와 은퇴자들이 도시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도 자연 속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함평군은 현재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분양 공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중순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최고가 낙찰자를 선정해 11월 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2024년 12월까지 대지 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정적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전국 최다 3개 산업 분야가 선정돼 총 2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 산업 분야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이다.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 제조환경 구축 프로젝트다. 전남의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제조업의 생산성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 증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산업 분야별로 석유화학 산업엔 국비 85억 원을 투입,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 정유·석유화학 분야 인공지능 자율제조 등대공장 선정을 목표로 추진한다.철강 산업엔 국비 100억 원을 투입, 대구경 강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핵심 공정의 지능화 및 무인화를 추진한다. 대구경 강관은 에너지 플랜트 및 친환경 에너지 수송에 사용되는 글로벌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대구경 강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조선 산업엔 국비 40억 원을 투입, 고난도의 선박 곡블록 생산공정의 용접 작업 최적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조선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
전라남도는 ‘2025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자에 순천농협과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을 선정,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은 친환경 벼 10㏊(벼 이외 품목은 2㏊) 이상을 인증받은 생산자단체에 친환경농농산물 전용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일반농산물과 달리 친환경농산물만을 별도로 취급해야 하는 특별함 때문에 친환경농산물 전용 생산·유통시설이 필요하다.이에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특수성을 반영, 생산부터 유통까지 친환경농산물 전용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부터 총 45개 시설에 240억 원을 지원했다.2025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와 현장심사,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순천농협과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을 선정, 각각 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친환경 벼 전용 육묘장과 색채선별기 등 가공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거점으로서 미래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품목 다양화, 저탄소 유기농업 확산, 유기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식품
전라남도는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됨에 따라 유관기관 협력과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4일 고흥팔영체육관 일원에서 고흥군, 소방, 경찰, 군부대 등과 함께 대형산불 대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 주요 발생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때를 가상해 진화 인력 및 자원 동원, 산불현장지휘본부 구성·운영, 지상진화, 공중진화 등 실전처럼 이뤄졌다. 특히 산불진화차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물론 고성능 산불진화차, 산불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가 지상진화에 투입되고, 공중에는 산림청 헬기 2대와 전남도 임차헬기 3대가 대규모 공중진화를 실시했다. 또한 산불 초기대응과 시설로의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 민가 보호를 위해 고흥소방서 진화장비와 인력이 투입되고, 주변 교통통제, 구호·후송, 주민 대피 등에 고흥경찰서와 군부대, 고흥군 재난부서가 참여했다. 전남도는 가을철 산불 대비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소방과 공동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천34명과 산불진화 임차헬기 9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진화헬기 3대와 공중진화대 10명, 순천 및 영암국유림관
전라남도가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생활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리시설과 기계화 경작로 등 7개 분야에 2천152억 원을 투입해 그동안 영농활동으로 시행이 지연됐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은 저수지 개보수 및 준설, 양·배수장, 용배수로 정비, 흙수로 구조물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등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한호우와 도깨비 장마, 슈퍼태풍 등 재해로 기존 수리시설에 대한 관리와 보수·보강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50년 이상된 시설이 많은 저수지는 특히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도가 높다. 이에 전남도는 132지구에 839억 원을 들여 노후 저수지의 제당, 물넘이, 사통·복통 재설치, 사전방류수문 설치 등 시설 개량과, 기능이 저하된 양수장과 배수장을 개선하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저수지 물그릇을 키우기 위한 저수지 준설사업도 영농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 착수한다. 연말까지 40개소에 총 210억 원을 들여 126만㎥의 토사를 준설, 저수지의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인에게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8지구 253억 원,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은 23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