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는 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등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지난 16일 현대제철 순천공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장 가동 중 가스배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상해 이뤄졌다. 훈련에는 전라남도소방본부, 여수합동방재센터, 중앙구조본부 등 긴급구조기관 및 순천시 등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고, 헬기와 특수차량 등 장비 63대, 400여 명이 동원됐다. 훈련은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활동, 긴급구조기관의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다수사상자 응급처치, 대응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운영, 유관기관 임무 수행, 피해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복구활동 순으로 임무를 수행해 실제 재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이형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기관별 임무를 파악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 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새 정부의 10대 전남 공약의 각 실천 방안과 대응 계획을 세워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해당 부처를 직접 찾아가 국정과제로의 반영을 건의하는 등 전남 공약 조기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문금주 기획조정실장이 16일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지역공약 회의에 참석해 전남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을 위해 146개 지역공약을 검토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가진 이날 회의에서 문 실장은 지역민들이 공약에 거는 기대를 전달했다. 문 실장은 ▲무안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목포에 해경 제2정비창 유치 및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 등 10개 전남 공약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설명하고, 정부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된 지역공약이 계획대로 강력하게 추진되도록 이행 상황을 점검·조정하는 정부 차원의 전담기구 운영을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새 정부 전남 공약의 추진동력 확보
전라남도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올해 처음 실시하는 ‘KB국민은행 신입사원 지역 채용 현장 면접’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7일 전남도청에서 전남지역 현장 맞춤형 인재 발굴을 위한 현장 면접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선착순 300명을 접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접수 3일째인 14일 조기에 마감됐다. 현장면접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 시작 전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등을 진행한 후 면접관 한 명이 지원자 5~6명을 동시에 면접하는 방식이다. 강효석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이번 현장면접 우수자에게는 하반기 정시 공채시험의 1차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혜가 주어져 취업 준비생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이는 청년들에게 지역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절실함을 증명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도와 대기업과의 지역 인재 채용 협력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선도적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해 청년의 역외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청년실업률을 낮추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서재필에서 지역경제 현안 논의를 위해 ‘전문가 회의’를 열어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과 지역경제 상황 등을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나주몽 전남대학교 교수, 최윤곤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장, 김승원 한국은행광주전남본부 기획조사부장,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 유경숙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금리 인상,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경제․금융정책 방향, 전남지역 경제 동향 등 지역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금리 인상, 지역 핵심 주력산업인 조선과 철강, 석유화학 산업의 경기불황 장기화 등이 지역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올 1/4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가 1천360조 원에 육박해 저소득층의 가계대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빈곤의 악순환’이 반복
서울 등 수도권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전남의 자연 경관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남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은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일까지 5회에 걸쳐 남도문화탐방을 진행했다. 5월에는 해남 두륜산케이블카와 공룡박물관,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아쿠아플라넷,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6월에는 완도수목원과 완도타워,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과 자연드림파크 등 5개 권역을 둘러봤다. 특히 완도수목원에선 녹색수업을,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는 원예체험을 마련, 아이와 부모가 체험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가족 간 친밀감을 높였다. 올 상반기 남도문화탐방에 참여한 인원은 336명으로 이 가운데 임직원은 105명이고 그 가족은 231명이다. 참여 연령대는 유아와 어린이가 있는 30~40대 가족이 대다수(83%)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젊은 도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탐방행사에 참여한 한국농어촌공사 이혜미 씨는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편안함을 느끼고, 맛있는 먹거리에 입이 즐거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상구 전라남도 혁신도시지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13일부터 나주 송월동 나주문화원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남도학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 도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남도의 역사와 문화, 종가(宗家), 예술, 민속, 인물 등 12개 강좌와 현지 답사 등으로 준비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사)대동문화재단이 맡았다. 남도학 강좌는 나주지역 강좌 이후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두 차례 더 운영된다. 나주지역 강좌 일정은 ▲13일 호남학 이야기, 남도 문화 원형 ▲20일 남도의 역사, 남도의 문학 ▲27일 남도의 불교문화, 종가이야기 ▲7월 4일 남도의 문화예술, 음식문화 ▲11일 남도의 민속문화, 인물 ▲18일 영산강 유역의 고대역사, 남도의 차문화다.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하루에 두 개씩 열린다.
전라남도는 가뭄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벼 재해보험 가입 기한이 오는 30일로 연장됐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벼 재해보험 가입 기한은 9일이었으나 가뭄으로 모내기가 늦어짐에 따라 가입기간 내 가입하지 못한 농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라남도가 정부에 가입 기한 연장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벼 등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도비 등 560억 원을 확보해 농가 순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실제 벼의 경우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1㏊(3천 평)당 순보험료는 약 45만 원으로 이 가운데 20%인 9만 원만 가입 농가가 부담하면 된다. 벼 재해보험은 가뭄,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에 따른 손해를 주계약으로 보장한다. 여기에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 4종의 병해충 피해를 특약으로 보장해준다. 지금까지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 규모는 4만 1천 농가 6만여㏊다. 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앞으로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소득 안정이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꼭 가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또 유기농 인증 확
2017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이 지난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마케팅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관광전은 한국국제관광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주)코트파가 주관했다. 국내외 여행 정보 제공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세계 60여 나라, 500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다.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전남에서 진행되는 국제행사에 더 많은 해외 관람객과 수도권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의 대표 관광지와 국제행사를 연계해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준비된 2017국제농업박람회 홍보부스에선 올 가을 전남 관광지와 박람회를 함께 찾고 싶다는 관람객들의 여행코스 문의와 새로운 여행소스를 찾는 여행사 관계자들의 상담이 진행됐다.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0개 나라 380개 기관・단체・기업이 함께 하는 행사로 농업 관련 비즈니스는 물론 농업을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 콘텐츠가 가득한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공익활동 분야에서 1위를 차지, 지난 2012년 이후 5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부문은 순천시가, 수행기관은 순천린제노인복지센터, 여수시노인복지관, 동여수노인복지관이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라남도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단순 환경개선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517억 원을 들여 485개 사업 2만 5천여 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시니어 새일터 지원센터’와 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노인취업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베이비붐 세대인 60~64세 중·장년층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재취업 알선 및 취업교육도 중점 지원했다. 또한 병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한 고객과 환자에게 안내나 말벗 등 자원봉사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서비스 실버코디네이터’ 파견사업을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관공서 최초로 ‘시니어 택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 청사에 집하장을 설치해 택배 물품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방 소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걸으면서 행복한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가 열려 화제다. 무안 오룡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최근 학교와 남악 수변공원 일원에서 ‘오룡가족 한마음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오룡초는 지난 2015년 인구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이후 인구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날 행사도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구교육의 홍보 및 확산을 위해 이뤄졌다. 170가족 6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교 안에서는 다문화 체험과 금연 캠페인, 어울림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영국과 중국 원어민 교사가 각 나라의 전통차와 전통의상을 준비해 체험행사를 추진,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무안군보건소와 함께 흡연예방선포식을 시작으로 금연에 관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금연 의지를 드높였다. 2016년부터 어울림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해온 사랑의 우유팩 저금통 만들기 체험도 했다. 학교 밖에서는 영산강 둑길을 따라 조성된 남악 수변공원 걷기 행사가 열렸다. 폴라로이드 사진
국내 유일의 늘 푸른 난대상록활엽수가 집단 자생하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 완도수목원이 오는 21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 세밀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세밀화 작품 후원으로 개최된다. 전국 12개 수목원에서 순회 전시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식물은 4천여 종이 있다. 식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자원이다. 경제, 문화, 휴양, 예술의 콘텐츠로 그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식물 세밀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콘텐츠의 한 분야인 ‘세밀화’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전시 작품은 국립수목원에서 제작·소장 중인 우리나라 희귀 특산식물 ‘나도승마’, ‘섬바디’, ‘한라투구꽃’ 등 32점이다. 우리나라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보다 정확하게 우리나라의 식물을 인식하고, 일반인들은 야생화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이 오는 9일로 만료됨에 따라 모내기를 마친 필지는 앞으로 가뭄피해 등에 대비해 빠짐없이 재해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6월 말까지도 충분한 비가 없을 것으로 예보돼 벼 시듦 현상과 고사(枯死) 등 피해 확산이 우려돼 재해보험 필요성이 여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아직까지 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지역 농협 등에 서둘러 가입해줄 것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벼 등 농작물재해보험은 순보험료의 80%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므로 가입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 1ha(3천 평) 경작농가의 경우 지역별로 다르기는 하나 순보험료 45만 원 가운데 약 9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시군 전략회의 개최와 반상회, 시군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홍보해왔으나 5월 말 현재 벼 재배보험 가입률은 지난해(7만 5천여ha)보다 저조해 막바지 가입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 피해 등에 대비해 농가 소득 안정 차원의 보험 가입이 꼭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은 농
전라남도가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을 맞아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예방대책상황실’을 가동, 여름철 산림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 전라남도는 산사태 취약지역, 생활권 주변 임도, 산림 휴양시설 등 피해 발생 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에게 문자 메시지를 긴급 전파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피해 발생 시 긴급 조사 및 복구체계를 마련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중점관리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1천974개소, 생활권 주변 임도 112개소, 산림휴양시설 등 총 2천148개소다. 각 시군 산림부서 공무원, 산사태현장예방단 40명, 임도관리원 46명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순찰을 수행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 피해를 사전 차단키로 했다. 특히 신규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302개소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을 6월 초까지, 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은 우기가 시작되는 6월 말 이전까지 사방댐 등 사방사업을 마무리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29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앞으로 한 두 달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각 사업소․출연기관별로 관련 부처 등과 접촉해 대선 공약이나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사업소․출연기관 토론회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런 분야에 발 빠르게 대처해 각 기관마다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연구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력 양성 교육과 관련해선 “사업소와 출연기관 직원 대상 교육의 경우 그들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무원교육원과 협의하고, 일반 도민 대상 교육은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 기관이 직접 하기보다는 해당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토론회 형식에 대해 “많은 출연기관과 사업소가 함께 하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전라남도가 루마니아와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3개국과 신재생에너지․농업분야 교류를 비롯해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83)와 마가렛(82) 수녀에 대한 선양사업 협의 등 지방외교 확대에 나선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6월 3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동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주요 방문 도시는 루마니아 클루지주(Cluj), 폴란드 포모제주(Pomorskie), 오스트리아 티롤주(Tirol)다.29일부터 6월 1일까지는 클루지주, 포모제주를 방문해 고위급 회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농업, 관광, 환경 등 상호 지역 관심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기관․시설을 시찰한다. 이어 2∼3일에는 티롤주를 방문해 소록도 한센인들을 위해 40여 년간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를 직접 찾아가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티롤 주정부와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는 소록도의 한센병 환자를 돌볼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리안느는 62년, 마가렛은 66년 당시 20대 꽃다운 나이에 소록도를 찾아와 2005년 11월 떠날 때까지 40여 년 간 한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