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장애인 지도자 교류 연찬회가 지난 13일 무주군 적상면 캠핑리조트 빨강치마에서 시작됐다.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 ·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4일까지 개최 예정으로, 장애인 지도자들이 만나 지역 간 동향을 공유하고 장애인 복지 사업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열린 개회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경북협회 김영식 회장과 전북협회 김형곤 회장, 그리고 각 지회 회장단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지회 별 활동 상황들을 공유하고 장애인 복지 사업에 대한 토론의 기회를 가졌으며, 14일에는 장애인 복지 사업에 대한 사례발표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황정수 군수는 “오늘 이 자리에서 모아진 지도자 여러분의 열정이 영호남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무주군도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의 장애인 인구는 2,473명으로 군청 청사와 공영주차장인 차 쉼터에 장애인과 노약자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민원인들의 방문이 잦은 군청 입구 한 쪽그리고 3층 대회의 실 구간, 예체문화관 후문 계단을 보완해 경사로를 설치했으며,
장애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자립,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활동보조 지원 사업, 장애인복지관 및 심부름센터, 수화통역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올해 총 84억 8천 여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