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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했던 기억속으로” 치매어르신 리마인드 웨딩 진행

-가정의 달 맞아 고위험, 치매어르신 부부 16쌍 대상으로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 진행-
-전통혼례 방식으로 리마인드 웨딩 진행… 2일 8쌍의 치매어르신 부부 촬영 완료-


“결혼사진이 없어서 속상해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도 리마인드 웨딩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즐거워하실 줄은 몰랐다. 예쁜 사진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린다.”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에 참여하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 자녀가 이날의 소감을 전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가정의 달을 맞아 2일 치매어르신 부부를 대상으로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했다.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은 오랜 시간 삶을 함께 한 부부들이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 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고위험, 치매어르신 부부 16쌍을 대상으로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되며, 2일에는 8쌍의 부부가 전통 혼례 방식의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해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이 치매어르신 부부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되살려 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며, “5월에는 리마인드 웨딩 외에도 ‘기억다방’, 실종예방서비스 ‘사랑의 일촌맺기’ 등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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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바꾸니 길이 열렸다, 공감으로 푸는 해묵은 과제… 양평군, 종합 장사시설 건립 박차!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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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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