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서남해 일부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관내 해안가 근처 어패류 취급업소, 식당가를 중심으로 어패류, 수족관수, 해수검체를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또 개인생활수칙을 마을방송을 통해 홍보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은 만성 간질환자, 당뇨환자, 알콜중독자 등 고위험군 400여 명에게는 서한문과 문자를 발송하고 일대일로 전화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