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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서울시, '어쩌다 부모 NO'…부모교육 전방위 강화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전 부모교육 실시, 학교 연계 학부모 교육 강화
   서울 가족학교’ 부모교실 신설, ‘온라인 부모교육’ 신설해 연간 상시화
   민방위 교육시 부모교육, 부모 커뮤니티 등 시 지원사업 연계 부모교육 의무화
   시, 부모교육 중요성 알리기 위해 리플릿, 영상물 제작해 다각적 홍보

서울시가 자녀 연령에 따라, 또 다문화·한부모·이혼위기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따른 부모교육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

서울시는 부모로서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출산을 하고 자녀를 양육하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부모교육을 다각도로 강화해 실시한다고 13일(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인천‧부평 아동학대사건은 부모가 자녀를 인격의 주체로 여기지 않는 등 그릇된 양육태도로 발생한 것으로, 서울시의 경우도 지난해 발생한 아동학대의 83.6%가 부모에 의해 발생(‘15년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는 부모들의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동일 입소 순위 시 부모교육 이수자를 우선 입소시킬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개정 요청하고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한 온라인 부모교육 신설 ▴서울시 지원사업 시 부모교육을 의무화한다. 

<①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전 부모교육 실시, 학교 연계 학부모 교육 강화>

첫째,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전에 부모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신학기 오리엔테이션(2월)과 연계해 부모교육을 운영하고, 월1회 상설 교육도 신설한다. 

이미 지난 2월 국공립 어린이집 신학기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25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 부모교육을 실시했으며, 월1회 상설 부모교육은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772-9814)에서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교육청과 연계해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교육도 강화한다.  신학기 학교설명회나 학부모연수 등 학부모가 모이는 기회를 활용해 부모교육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하고, 학부모지원센터를 통한 학부모교육도 강화해 나간다. 

<② '서울 가족학교' 부모교실 신설, '온라인 부모교육' 신설해 연간 상시화>

둘째, 1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서울 가족학교’를 통해 연간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가족종합포털인 ‘서울시 패밀리 사이트’를 신규 구축해 온라인으로도 부모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가족학교’는 예비부부부터 어르신 가족, 아버지교실 등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시가 ‘15년부터 무료로 제공해 온 가족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아동‧청소년기 자녀 부모교실이 신설돼 1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18년까지 25개 자치구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동기 부모교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고, 이 시기 자녀와의 대화법,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올바른 훈육법 등을 내용으로 한다. 청소년기 부모교실은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자녀와의 갈등 이해, 대화기술 등을 내용으로 한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318-0227)에 문의하면 된다. 
     ※ ’16년 서울 가족학교 운영 자치구 : 중구, 성동, 광진, 강북, 도봉, 서대문, 양천, 금천, 동작, 송파     관악, 성북, 서초, 강남, 영등포구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이혼위기가족 등 다양한 가족유형별 부모교육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실시된다.

다문화가족은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환경을 위한 부모의 역할 등을 교육하고, 생애주기별 총 3회 방문 부모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③ 민방위 교육시 부모교육, 시 지원사업 연계 부모교육 의무화>

셋째, 민방위 교육시 부모교육이 실시된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민방위 훈련 1~4년차 교육 시 부모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나아가 서울시는 부모 커뮤니티, 공동육아 활성화 사업,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사업 등 서울시 지원사업 대상부터 부모교육을 확산한다.  

부모(직장맘) 커뮤니티는 지역 내 자녀문제 해결을 위한 부모들의 모임이나 활동으로 올해 150여개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며, 공동육아 활성화 사업은 공동육아, 품앗이 육아 등을 위한 모임으로 올해 40여개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등록 임산부 및 영유아(0~2세) 부모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하는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시에도 부모교육이 실시된다. 

<④ 시, 부모교육 중요성 알리기 위해 리플릿, 영상물 제작해 다각적 홍보>

마지막으로, 시는 이러한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방위 홍보에 나선다. 부모교육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고, 부모교육 영상을 상반기 중 제작해 옥외 전광판, 지하철‧버스 등 영상 홍보매체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부모교육 리플릿은 혼인‧출생신고를 할 때, 보육료 지원카드나 다둥이 카드 등을 발급할 때 볼 수 있도록 구청이나 주민센터, 카드 발급 은행 등에 비치된다.  

또한, 행정전화 착신음에 부모교육 멘트가 삽입되고, 부모교육 체험 수기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게 된다.

김명주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자녀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바로 부모교육의 핵심”이라며, “비록 한 번의 교육으로 모든 것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더 많은 부모님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 확대 및 홍보를 강화해 가족 갈등 및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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