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전거 동호인 36인이 인천항에서 중국 청도행 국제카페리를 타고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이색 자전거 투어에 나섰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우리나라 자전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인천항에서 국제카페리선을 이용해 중국 청도에서 라이딩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관광코스 참가자 모집을 마치고 지난 7일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떠나 중국 청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 이번 자전거 투어는 자전거 전문매체인 더 바이크(The Bike)와 하나투어가 개발하고 카페리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만공사가 후원한 관광코스로 중국 청도에서 해변 자전거 라이딩과 유명 관광지를 관광하는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 관광코스 중에는 금사탄 해수욕장, 석노인해수욕장, 청도대학, 청도해저세계, 팔대관 등 청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들을 포함하고 있어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특히, 여행코스에는 세계 고층자전거(3단)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인 어전귀(51세, 대한민국)씨의 리드로 라이딩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선상 불꽃놀이, 양꼬치와 함께 즐기는 맥주파티 등 카페리선에서만 가능한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 이번 여행은 중국 청도 여유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자전거 라이딩을 마치고 청도에서 출국하는 여행단을 위한 환송행사도 마련해 청도 방문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국제카페리를 통한 자전거 여행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인천항만공사도 국제카페리가 비행기와 달리 승객이 50kg의 짐을 갖고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향후에도 전문여행사나 관련 동호회 등과 적극 소통하면서 유사한 특성을 가진 관광 코스를 적극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 그동안 중국발 인바운드 여객 의존도가 높아 한중관계 등 외부 충격에 취약했던 한중 카페리 여객 시장을 적극적인 아웃바운드 상품 개발과 여객 유치를 통해 다변화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IPA의 구상이다.
○ 인천항만공사 김영국 여객터미널사업팀장은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마케팅과 지원을 통해 한중카페리 관광을 활성화하고 인천항에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중국 청도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