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식중독 발생 추이 > |
* ‘18년 : 초코케익 급식사고로 전국 57개교 2,975명 환자 발생
○ 식중독 발생 유형을 시설별‧월별‧원인균별로 분석한 결과, 시설별로는 학교 출석일수가 줄어듦에 따라 학교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 발생건수‧환자수가 급감했고
- 월별로 보면 통상 식중독이 집중 발생하는 여름철인 8~9월 식중독 발생이 안전관리 강화에 따라 크게 줄었으며
- 원인균별로 보면 단체급식 사고의 주요 원인인 병원성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및 원충에 의한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수 모두 크게 감소했습니다.
< < 시설별 분석 >
□ ‘20년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시설은 ‘음식점’이었고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학교 외 집단급식소’였으며, 지난 5년 평균 환자수가 가장 많았던 ‘학교 집단급식소’의 환자수는 급감했습니다.
< 5년 평균 및 2020년의 장소별 식중독 발생 >
○ (음식점) ‘20년 음식점 식중독 발생건수는 103건으로 시설 중 가장 많았으나, 지난 5년 평균 210건 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환자수도 1,870명에서 827명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음식점 이용자 수의 감소, 음식점 관계자들의 위생 수준 향상, 음식점 등급제 지정 확대(‘19년 5,194→’20년 1만5,185개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학교 집단급식소) ‘20년 학교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건수는 16건으로 지난 5년 평균 34건보다 감소했고 환자수도 2,304명에서 448명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 이는 코로나19로 출석일수가 줄어 학교급식 인원이 줄면서 개학기·하절기에 집중 발생하던 식중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학교 외 집단급식소) ‘20년 학교 외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건수는 33건, 환자수는 1,086명으로 지난 5년 평균인 각각 30건과 925명보다 약간 늘었으나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식중독 발생이 줄어듦에 따라 전체 환자수 기준 40%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 이는 급식인원이 감소한 학교와 달리 기업체, 병원 등 집단급식소는 이용자 변화가 없어 예년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 (기타 장소) 전체 식중독 발생 건 중 기타장소 발생 건수와 환자수는 ‘20년 24건 381명으로 5년 평균 59건 1,650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지역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취소되면서 식중독 또한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 2020년 시설별 식중독 발생 현황(건수‧환자수) >
시설별 식중독 발생 현황(건수) | 시설별 식중독 발생 현황(환자수) |
< 원인균별 분석 >
□ 5년 평균 대비 ‘20년의 월별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수는 3~5월과 8~9월에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3~5월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철저해지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이고
- 8~9월은 식중독이 집중 발생하는 시기임에도 6월 안산유치원 식중독 사고 후 7월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전수점검 및 집단급식소 설치, 운영자에 대한 과태료 상향 추진 등 식중독 관리 강화에 따라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 그 외 최근 5년 평균 여름 폭염일수는 18일, 최고기온 30℃ 이상인 날이 40일이었던데 반해, ‘20년은 폭염일수는 9일, 30℃이상인 날이 26일로 예년의 절반수준이었는데
- 30℃ 이상인 날짜수가 환자수 발생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 폭염일의 감소가 환자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5년 평균 및 2020년의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 >
< 원인균별 분석 >
□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및 원충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5년 평균 및 2020년의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 비교 >
<원인균별 건수 비교(상위 5개)> | <원인균별 환자수 비교(상위 5개)> |
○ (병원성대장균) 단체급식 사고의 주요 원인인 병원성 대장균은 오염된 육류의 불완전한 가열조리, 오염된 채소류의 불충분한 세척, 교차오염 등을 통해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5년 평균 44건, 2,097명에서 ‘20년에 15건, 532명으로 크게 감소했고, 이는 학교 집단급식소 식중독의 감소, 손씻기 확산, 손소독제의 사용 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생굴 또는 지하수 등과 감염된 환자의 분변, 구토물 등으로 발생할 수 있어 가열 섭취,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5년 평균 52건, 1,115명에서 ‘20년 26건, 239명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 식약처는 ‘19년도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소독액, 보호복, 위생장갑 등으로 구성된 ’구토물 처리 키트‘를 배포했고
- 환자 발생 시 주변 소독 요령, 예방 수칙 등을 11월과 12월에 집중적으로 홍보한 것이 겨울철 발생 억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식약처는 국민들이 코로나 19를 계기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식사 전 손씻기 실천: 77.0%→94.2%)이 식중독 발생 역대 최저 기록에 큰 역할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 식중독예방 대국민 인지도 조사(2020년, 일반인 1,200명 대상)
○ 앞으로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 실천을 강화하고,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붙임 > 1. ‘20년 식중독 발생동향
2. 폭염일 등과 식중독 환자수 발생 동향
| 자료 이용 시 유의 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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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에 발생한 일부 식중독은 원인‧역학조사 진행 중에 있어 최종 결과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일부 통계 수치는 반올림 값으로 표현하였으므로 부분의 합계가 전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붙임 1 | | ‘20년(잠정) 식중독 발생 동향 |
❍ 월별 식중독 건수 및 환자 수 현황
❍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 건수 및 환자 수 현황
❍ 월
붙임 2 | | 폭염일 등과 식중독 환자수 발생 동향 |
❍ 연도별 폭염 일수 및 최고기온일 대비 식중독 환자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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