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순천시연합회 주관으로 순천·진주·고흥 3개 시·군 농업인이 함께한 ‘2025 영호남 자매시군 우정 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5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이하 한농연) 대회와 제1회 여성농업인 대회가 함께 열려,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온 두 단체의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진주시연합회와 고흥군연합회가 함께 참여해 우의를 나누고 교류를 확대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영호남 자매시군 우정 한마당’은 1999년부터 시·군별 윤번제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5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했으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또한 3개 시·군은 농·특산물을 상호 교환하며 교류 확대와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진주시와 고흥군 연합회에서는 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순천시에 전달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순천시·진주시·고흥군은 3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 릴레이 기탁을 이어오며 고향 발전을 응원하고 있다.
김대군 한농연 순천시연합회장은 “이번 우정 한마당을 통해 세 시·군의 끈끈한 연대와 교류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며 “청년·여성 농업인이 함께 지역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교류 협력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후계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통해 희망 농촌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오고 있다.


고흥군과 진주시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순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