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에서 펼쳐지는 판타스틱한 만남

  • 등록 2025.07.18 16: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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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 디즈니, 색다른 영화 홍보 이벤트
지하철 공간의 새로운 문화 실험
'4호선 4진관', 10일간 시민과 만난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하여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마블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출발>을 테마로 한 시민 참여 이벤트를 연다. ‘4호선 4진관’이라는 이름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영화 제목의 숫자 ‘4’와 지하철 4호선을 연관시킨 기획으로,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열흘간 운영된다. 평일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8시간씩 진행된다.
사당역 대합실에 마련된 테마 사진관은 영화 <판타스틱4> 속 백스터 빌딩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영화 팬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이 공간에서는 감각적인 콘셉트 화보로 주목받고 있는 ‘리브리에 스튜디오’가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가족사진을 촬영해준다. 촬영된 사진은 원본과 보정본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 가족에게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하철이라는 일상 공간을 문화 콘텐츠의 장으로 전환하는 시도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병희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통해 지하철 공간을 보다 풍성하고 따뜻하게 채워가겠다”고 밝혔다.
백광훈 기자 bkh4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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