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연일 계속되는 강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토석류 등 산림재해에 대비하고자, 관할 지역 내 산림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및 대비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점검을 7월 17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극한 호우로 인한 사면 낙석 발생 가능성, 배수로 상태, 사면 침식 여부, 민가유역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곳에는 피해예방을 위한 방수포 설치나 마대쌓기 등 긴급조치를 실시한다.
전라·경상·제주권역 국유림을 관할하는 서부지방산림청은 관할구역 내 지정·관리중인 산사태취약지역은 총 782개소이며, 올해 사방댐 25개소와 그 밖에 산림피해 복구에 대한 사업을 모두 완료하였으며, 매년 2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전국적으로 폭우가 잦아졌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