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대응 상황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 이른 장마 종료로 폭염 특보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의 최일선 부서인 읍면동장이 함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폭염 대비 주요 협조사항으로는 ▲취약계층 등 인명피해 보호 ▲폭염시설 유지․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대시민 홍보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안부 수시 확인, 농업 및 현장 야외근로자 예찰 활동 강화, 읍면동 사업 시행 시 수분(물) 섭취, 충분한 휴식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관내 무더위쉼터 주말․야간 연장 운영 여부 확인 및 냉방기기, 횡단보도 그늘막 등 시설물에 대해 전체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파출소,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현장 예찰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관용차량 가두방송, 이․통장 마을방송 수시 송출, 유튜브 숏츠 등 폭염 관련 홍보물을 읍면동 월례회의 및 자생단체 메신저를 활용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를 반복해야 함을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폭염 등 자연재난은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읍면동에서는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취약지역 순찰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731개소 및 횡단보도 그늘막 134개소, 살수차 운영, 생수 보급 등 다양한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재난안전문자, 마을방송,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대응 상황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읍면동장 대책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