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평창! 도공, 패럴림픽 맞춤형 지원

  • 등록 2018.03.08 21:24:09
크게보기

▸9일부터 18일까지 면온, 강릉 등 8개 영업소 진출·입 차량 통행료 면제


▸주차시설, 화장실, 점자 블록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에 대해 장애인단체 등과 합동 점검 및 불편사항 500여건 개선
 □ 오는 9일부터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최돼, 다시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 도로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지자체·장애인단체 등 71개의 외부기관과 함께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장애인화장실, 점자블럭, 주차구역 등 미흡사항 500여건을 개선했다. 

  ◦ 패럴림픽 기간에는 장애인 주차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주차면 확장, 주차선 재도색, 주차구역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통해 장애인이 알아보기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점자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높이가 맞지 않는 손잡이·세면대 등을 재설치하고 패럴림픽 기간에는 장애인 화장실 전담요원도 배치한다. 식당가 내부에는 도움벨 등 편의물품이 설치된 전용 테이블을 두어 음식 주문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각종 음성안내장치, 시각경보기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된 점자블럭을 교체했다. 

 □ 패럴림픽 기간에도 올림픽 기간과 마찬가지로 개최지역 인근 요금소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기간은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이며, 면제 대상 요금소는 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북강릉·남강릉 총 8개다. 면제 시작일 0시부터 종료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장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올림픽 전용차로 운영도 지속된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강릉분기점~대관령 나들목(19.8km) 구간이 이에 해당하며, 국도 6호선 태기삼거리~월정삼거리, 지방도 456호선 월정삼거리~대관령 나들목 입구 등에서도 운영된다. 대관령·강릉 요금소에는 다차로 하이패스를 운영해 교통 소통능력을 증대하기도 했다.

 □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살펴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설차량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강원권 폭설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저작권자(C) 세계환경신문.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환경신문 | 동대문구 천호대로 83 동우빌딩 403호 | 기사제보 : 02-749-4000 | Fax : 02-929-2262 등록번호 : 서울 아 02165 | 문화관광부 다-02118 | 사업자등록번호 : 204-81-40898 발행인 : 백종구 | 편집인 : 이승재 | 대표이사 : 백종구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하정현 Copyright (c) e-news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