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남아 여행 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주의 당부

  • 등록 2018.03.05 10:34:00
크게보기

고양시(시장 최성)는 올해 전국에서 신고 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고 이 중 74.8%(110명)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균 감염 3일~60일 후 고열, 두통, 변비 또는 설사, 비장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세균성이질 또한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이질균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이며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티푸스 신고환자 68명의 역학조사서 확인 결과, 40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후 고열, 두통,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또한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79명의 역학조사서를 확인한 결과, 70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후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여행 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여행 후 발생한 설사 감염병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면서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도록 안내하였다.
김진영 기자 jyoung@naver.com
<저작권자(C) 세계환경신문.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환경신문 | 동대문구 천호대로 83 동우빌딩 403호 | 기사제보 : 02-749-4000 | Fax : 02-929-2262 등록번호 : 서울 아 02165 | 문화관광부 다-02118 | 사업자등록번호 : 204-81-40898 발행인 : 백종구 | 편집인 : 이승재 | 대표이사 : 백종구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하정현 Copyright (c) e-news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