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나눔재단(이사장 : 이동걸 산은 회장)은 11일(금) 산업은행 본점에서 고려인 대학생 32명을 초청하여 이동걸 회장과『Future Leader』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017 KDB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나의 뿌리와 나의 문화’, ‘글로벌 리더가 되는 길’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과 이동걸 회장의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평소 KDB 우즈벡에 관심이 많았던 유엘레나 학생(23세, 우즈벡)은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에 와서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산업은행 회장님과 1시간 넘게 토론해 본 시간이야말로 연수중 가장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간담회에서 이동걸 회장은 “2017년은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로,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중앙아시아 고려인 인재를 발굴하여,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2012년 고려인 대학생의 母國 방문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은 이후 한국어 심화교육, 전통․한류문화 체험, 글로벌 리더십교육, 진학․진로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면서 지금의「KDB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발전하였다.
올해까지 8번의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188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었고, 이중 30여명은 서울대, 카이스트 등의 대학원에 진학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문의처 : KDB나눔재단 정지유 파트장 (☎787-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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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 부 ]
KDB산업은행「2017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개요
주최 : KDB산업은행, KDB나눔재단
대상 : 우즈베키스탄 14명, 카자흐스탄 13명, 키르기스스탄 5명
목적 : 재외동포 고려인 대학생 대상 한국어교육과 리더십교육을 제공하고, 양국 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
실시 배경
소수민족으로서 낮은 사회적 지위와 교육․문화적 혜택 부족으로 인해, 母國인 한국으로부터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
고려인은 50만명이나 한국어 교육 및 모국 방문 기회 매우 부족
풍부한 자원과 인구 규모로 최근 경제적 교류 필요성이 더욱 증대
주요 내용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총 4단계의 학생 수준별 한국어 교과 프로그램 실시
주5회 통합교육, 주3회 개인교육 및 한국어 프리젠테이션 실시
KBS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스피치 교실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판소리, 한국무용, K-Pop 등 전통문화와 한류문화 체험
전문적인 사진수업을 통해 한국어경진대회 발표 실시
리더십 교육과 현장체험 활동 프로그램
각 분야별 저명인사 초청 강의, 활동위주의 소그룹 리더십 교육
산업현장, 전통 유적지 방문 등을 통한 역사의식 고취
서울투어를 통한 한국경제와 문화의 최신 트렌드 경험
사업 진행 경과
12년도 고려인 동포의 한국방문 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작하여, 한국의 언어와 역사, 문화, 경제 등을 소개
1,2차 (각 5일간) : 우즈베키스탄 17명
13년도부터 본격적인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전통문화 체험, 모국현장 방문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확대
3차(6주간/‘13.1) : 우즈베키스탄 12명
4차(6주간/‘13.7) : 우즈베키스탄 20명, 카자흐스탄 10명
5차(6주간/‘14.7) : 우즈베키스탄 19명, 카자흐스탄 10명
6차(6주간/‘15.7) : 우즈베키스탄 18명, 카자흐스탄 13명, 키르키스스탄 5명
7차(6주간/‘16.7) : 우즈베키스탄 15명, 카자흐스탄 15명, 키르키스스탄 2명
사업 성과
선발 경쟁률이 매년 향상되는 등 본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수준 높음
수료자간 현지 Re-union 결성을 통해 자발적으로 사업을 홍보하는 등 현지 인적네트워크를 구축
수료 후 28명 진학 및 취업성과 달성
기대효과 및 의미
본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 고려인 대학생들에게 한국 방문 기회 및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어 능력을 함양시켜 향후 진로의 폭을 넓힘
한국 전통 문화체험 및 다양한 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발전한 오늘날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려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줌
중앙아시아와의 경제적 교류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고려인 대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양국 간의 교류를 증진해 나가는데 가교(架橋)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