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긴급 대응체계 구축 및 확산 방지 총력

2024.04.18 22:00:32

- 4.18.(목)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내 소나무 1주 소나무재선충 검출 확인
-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남양주시 등 유관기관과 긴급 방제대책회의 개최 예정
- 관련 규정에 따라 역학조사반, 지역방제대책본부 구성 등 대응체계 구축
- 서울시, 확산 방지를 위하여 긴급 방제예산 투입, 정밀 예찰 및 방제에 총력


□ 서울시는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산림청 국유림)에서 채취한 소나무 고사목 1주에서 소나무재선충이 최종 ‘검출’(4.18.)되었다고 밝혔다.
  ○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 곰솔, 잣나무 내에서 단기간에 급속하게 증식하여 나무를 죽이는 병으로 한번 감염되면 치료 회복이 불가능하여 100% 완전 고사하는 병이다. 

□ 서울시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하여 예방나무주사, 소나무류 이동단속, 예찰 및 의심목 검경 등을 지속하여 실시하였으나, 의심목 시료를 채취하여 4월 17일 국립산림과학원에 검경 요청하였고 4월 18일 오전 국립산림과학원을 통해 최종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을 확인받았다.
□ 이에, 서울시는「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등 규정에 따라 유관기관과 인접 지자체와 함께 긴급 지역방제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기관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대책회의는 4. 22.(월) 13:30 수락산 현장 인근 상계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되며, 중앙방제대책회의와 병행한다.
  ○ 회의 참여기관은 ▲서울시 ▲산림청 ▲ 노원구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서울국유림관리소와 인근 지자체인 ▲도봉구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이다.
  ○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간 역할분담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긴급 방제조치 등의 추진사항을 논의한다.

□ 이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시기,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및 유관 기관과 역학조사를 시행한다.
  ○ 역학조사반은 ▲중앙역학조사반(국립산림과학원) ▲지역역학조사반(노원구, 서울국유림관리소) ▲정밀조사반(노원구, 한국임업진흥원, 서울국유림관리소)으로 구성된다.
  ○ 조사는 감염목 주변으로 무인항공 드론 예찰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감염 시기, 경로 등을 확인하게 된다.

□ 서울시는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긴급 방제비(1억원) 투입하여 정밀 예찰 활동과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감염목은 관련 규정에 따라 1.5cm 이하로 현장 파쇄하여 처리하고,
     서울시 방제예산 외에도 서울국유림관리소 예산(5천만원)을 활용하여 공동방제하며, 산림청 국비(2억원)를 추가 요청하여 인접 지역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예찰과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거 발생지역 반경 2km 이내 행정동 전체 구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직경 2cm 이상의 소나무류의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 이동제한 대상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는 소나무, 곰솔, 잣나무, 섬잣나무 등 총 4종이며, 직경 2cm 이상의 벌채 산물까지도 이동이 전면 제한된다.
  ○ 이를 위반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면서 국·사유지 구분 없는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예찰‧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소나무류 반출금지에 협조 해주시고 주변 소나무나 잣나무류가 죽어가고 있으면 자치구 산림부서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붙임  1. 위치도 및 현장사진 1부.
      2. 소나무재선충병 개요 1부.


붙임1

위치도 및 현장사진



위치도(노원구 상계동 산1-1, 산림청 국유림)

 

  
 현장사진

 



<수락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시료 채취(검경)



붙임2

소나무재선충병 개요



<소나무재선충병>

 

 

 

- 병원충: 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

 -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주로 소나무), 북방수염하늘소(주로 잣나무)

 


감염경로 및 증상

- 크기 1mm내외의 실 같은 선충으로 매개충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부위를 통하여 나무에 침입

- 선충은 증식을 통하여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으며, 묵은 잎부터 변색이 시작되어 시간이 경과하면 잎 전체가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잎이 아래로 처지면서 완전히 고사

피해수종: 소나무, 곰솔, 잣나무, 섬잣나무

발생추세

- 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 발생하여 234월 기준 전국 142개 시··구로 확산. 14년 최정점인 218만본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해왔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

- 피해량(만주): (’16.4.) 137 (’17.4.) 99 (’18.4.) 69 (’19.4.) 49 (’20.4.) 41 (’21.4.) 31 (’22.4.) 38 (’23.4.) 107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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