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동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급격한 물가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제3경인, 서수원~의왕의 경우 지난해 10월 통행료를 인상한 만큼 6개월만에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경우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음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도 지난달 21일 ‘2025년 제2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 회의를 열고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불가피한 경우 최대한 시기 분산·이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민자도로 3개사는 도로 내 설치된 전광판 등을 통해 통행료 동결 결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한강 교량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시설개선과 무료화 등의 지원대책 마련도 추진 중이다. 도는 출퇴근 시간대 일산대교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하이패스 2개 차로를 올해 안에 설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는 한편 통행료 무료 협상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사용료 환수를 통한 통행료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오늘(20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전자의 안전교육이 의무화됐으며 ‘교통안전 교육센터’를 통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제56조의3(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전자의 준수사항 등) 교육 대상자는 자동차관리법 제27조제1항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동차를 운전하려는 사람(시험운전자)으로, 주로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개발 및 여객화물 운송을 목적으로 운전하려는 사람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안전교육은 최초 3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후 2년마다 정기 안전교육 3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교육센터*’ 에서 회원가입한 후 온라인으로 교육 이수가 가능하며 수강료는 24,000원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교육센터: trafficedu.koroad.or.kr 교육은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법령, 안전한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을 위한 운전자 준수사항, 그 외 알아야 할 지식 등 시험운전자의 전문성과 위험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법 시행 이전부터 자율주행자동차를 운행 중인 시험운전자의 경우 오는 9월 19일까지(개정규정 시행 이후
전북자치도와 전라남도를 포함한 8개 지자체가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의 국가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전남 지역 8개 지방자치단체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해안철도 건설 국회 정책포럼’을 열고,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정책포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목포시, 영광군, 함평군이 참여했다.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노선은 현재 대한민국의 U자형 국가철도망에서 유일하게 단절된 구간이다. 군산목포 구간이 연결되면 수도권과 서해안이 하나의 철도망으로 묶이며, 서해안 경제벨트가 완성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산업·물류 거점 기능 강화, 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서해안철도는 기존 서해선(경기충남)과 장항선(충남전북)과 연계돼 인천에서 목포까지 연결되는 핵심 간선철도로 기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해안권은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으며, 새만금 신공항·신항과 연계한 국가 물류체계 구축도 가능해진다. 김진희 연세대학교 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서해안철도는 총사업비 4조 7,919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제310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 사업 추진과 관련한 시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한편, 남양주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먼저 지난 13일, 주 시장은 “사업 시행 주체는 코레일이며, 열차 제작비 334억 원은 LH가 부담해 현재 제작이 완료됐다. 5월 초 개통 시 배차간격이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 12회 추가 운행을 위해서는 운행비 부담 주체가 결정돼야 하지만, 남양주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상 사업시행자도, 재원 부담 주체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양주시가 운행비 부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주 시장은 “법적 의무나 협약상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시가 부담을 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특정 지역이 아닌 경기 동북부 및 서울을 포함한 광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 tbn 교통방송은 3월 17일(월) 오전 6시부터 2025년 춘·하계 개편을 실시한다. tbn 교통방송은 전국 유일 교통방송으로 이번 개편부터 교통안전 콘텐츠 강화, 연중 교통안전 캠페인, 재난 및 생활안전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할 예정이다. 전국 12개 교통방송은 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협업으로 ‘우리 지역 교통사고 Zero 챌린지’를 실시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이륜차 안전을 위한 연중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또 저출생 극복, 초고령 사회와 지방소멸위기를 대비한 각종 신규 콘텐츠도 방송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 김환열 본부장은 “이번 춘‧하계 개편으로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재밌게 전달하고 생활밀착형 공익콘텐츠로 청취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방송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은 교통전문 프로그램인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주중 11시~11시 55분)와 ‘김효진·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주중 12시 5분~13시 55분), ‘김승현의 가요본색’(주중 20시~21시 55분)으로 전국 12개 지역 네트워크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 또
의정부시(김동근 시장)는 3월 11일 시장실에서 ‘제20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시장, 부시장, 교통국장, 정책특보, 관련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해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일시 해제 및 민락톨게이트(TG) 우회도로 개설 추진에 따른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주차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일시 해제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민락-고산 간 통행시간 단축을 위한 민락톨게이트(TG) 우회도로 개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외에, 미개발 토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주차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신속한 추진을 통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이 3월 11일 시장실에서 ‘제20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중회의실에서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의 교통정책 담당 국장이 참석하는 ‘제5차 수도권 교통현안 실무협의회(국장급)’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최됐던 수도권 교통현안 실무협의회에서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중교통 데이터를 제공받아, 인천 i-패스, 기후동행카드, The 경기패스 사업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는 기반을 구축했으며,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대응방안 공동연구 시행, 광역버스 정류장 등 수도권 교통 현안 문제를 상호 협력해 해결해 왔다. 이번 제5차 수도권 교통현안 실무협의회에서는 K-패스 지원 기준 변경 관련 국비 확보 추진, 수도권 도시철도 요금 현실화 협조, 수도권 3개 시도 연계 교통현안 공동연구 등을 논의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지방분권화 추세와 시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대중교통 현안 사항의 원활한 협의와 협력을 통한 수도권의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건설방안을 모색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실무협의회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수도권 교통현안 실무협의회가 시민의 삶의
대한민국 자동차운전면허증 모양이 23년 만에 바뀌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최신 기법을 적용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제작‧발급한다. 새로운 운전면허증에는 돌출 선화‧참수리 모양 적용, 시변각* 잉크 등 신규 기법을 도입해 위‧변조를 더욱 어렵게 하는 보안디자인이 담겨져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잉크 한국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신규 보안디자인을 적용한 운전면허증 제작을 위해, 지난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연말에 선정했다. 신규 운전면허증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로 형상과 경찰 상징인 참수리가 어우러지게 디자인 하였다. 지난 1월 말부터 △생애 첫 운전면허 취득자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약 489만 명은 갱신 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운전면허증을 받고 있다. 기존 자동차운전면허증은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언제든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및 온라인 재발급으로 신규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7일 판교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캄보디아 캄퐁톰 州(주지사 누온 파랏)와 도로․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는 프놈펜(수도)-시엠립-포이펫(태국 국경)을 연결하는 고속도로(400km, 42억 불), 프놈펜-바벳(베트남 국경)을 잇는 고속도로(135km, 14억 불)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에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캄보디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00만 불 규모의 20개 사업을 완료했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설계부터 시공·운영·유지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도로공사와 캄보디아는 오랜 시간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이번 논의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7일(금),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과 누온 파랏 캄보디아 캄퐁톰 주지사(왼쪽)가 면담을 하고 있다. 7일(금),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8번째)과 누온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