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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의 길 뚫는다’... 양평 교통망 전방위 속도전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본궤도 진입… 지평~원주 철도 연장까지 속도
국지도 88호선·국도 37호선 확장에 강하대교·북한강대교 등 교량 신설 병행
순환버스 노선 확대·주차장 확충으로 체감형 교통행정 완성

수도권 동부의 대표 친환경 도시 양평군이 교통망 확충을 발판 삼아 역동적인 도약을 준비한다. 그간 중첩된 규제와 부족한 교통망으로 교통 체증과 지역 간 불균형을 안고 있었지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와 주요 도로 확장, 대중교통 노선 개편 등 굵직한 결실이 가시화되면서 양평의 교통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 고속도로 사업재개 브리핑

■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와 광역 철도망 연장
양평군의 숙원 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2026년 3월 재개 발표에 따라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타당성 재조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다. 2027년 타당성 재조사 용역 준공,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철도망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청량리~서원주 복선 전철 구간을 활용해 경의중앙선을 지평에서 양동을 거쳐 원주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원주시와 합동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포함을 건의한 상태다. 반영될 경우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용문역 KTX 정차 및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신설을 위해 국토부와 코레일을 방문해 건의하는 등 동부권 교통 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통과기념

■ 국지도 88호선·국도 37호선 확장으로 상습 정체 해소
군은 강상~강하 지역의 병목 현상 해결을 위한 국지도 88호선 4차선 확장공사 또한 진행 중이다. 2025년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2026년 하반기 감정평가 및 보상 협의에 들어가며, 인근 양근~양평대교 간 4차선 확장도 함께 추진해 분산된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개군면 불곡리~여주시 대신면 보통리를 잇는 국도 37호선 확포장사업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도로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부권 용문 도심 및 관광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용문다목적청사~마룡리 간 1.7km 구간의 4차선 확장도 경기도 도로건설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강으로 단절된 지역 간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교량·터널 사업도 다각도로 추진된다. 양근대교~팔당대교 사이 약 25km 구간을 잇는 ‘강하대교’와 서종면~남양주시를 잇는 ‘북한강대교’ 건설은 상위 도로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단월면 향소리~산음리 간 비솔고개 구간에는 1.2km 규모의 터널을 뚫어 겨울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에 지속 건의 중이다.

서종면 북부지역은 경춘고속도로 노문스마트IC(하이패스IC) 설치를 국토부 및 서울춘천고속도로(주)와 협의해 서종IC 교통량 분산을 추진한다. 강하면 운심리와 서종면 문호리 일원에는 주민 손실보상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 양평대교 조감도

■ 순환버스·주차장 확충으로 체감형 교통 행정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관내 아파트 중심 순환버스 운영과 노선 개편도 추진한다. 강상면(일 19회)과 양평읍(일 14회)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경의중앙선 양평역을 직접 연계하는 시내 순환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 진행 중인 ‘버스노선체계 개편용역’을 통해 노선을 보완할 계획이다.

서종면 문호리 일원은 광역버스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문호종점을 비롯한 4개 예정부지 중 최적지를 선정해 주차장을 확충함으로써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 공항버스(예상도)

전진선 양평군수는 “교통 공약은 단순히 도로를 넓히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전반적인 통행 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국토부·경기도 건설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이 존재하지만 관계부서와의 다각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계획한 공약들이 차질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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