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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도 재정 적자 메우려 각 시·군의 법인지방소득세 가져가선 안돼…세출 구조조정부터”

10일 오전 OBS 라디오 ‘김준호의 굿모닝 OBS’ 출연해 경기도의 법인지방소득세 공동 세원화 주장 비판
우호 도시 베트남 다낭시 찾아 시의 AI 정책 소개하고, 시가 현지에 건립한 스마트도서관 운영 현황 살피는 등 국제 협력 관계 다져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성공 개최, 자활 근로사업 등 용인만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도시 브랜드 강화 구상도 밝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OBS 라디오 ‘김준호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경기도가 재정 적자를 메우려 31개 시·군의 법인지방소득세 절반을 공동 세원화하겠다는 계획은 각 시·군의 반발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4일부터 8일까지 우호 도시인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해 시가 공적 개발 원조 사업으로 건립한 스마트 도서관의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현지에서 ‘AI 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주제로 열린 ‘한국과의 만남’ 콘퍼런스에서 시의 반도체 프로젝트와 인공지능(AI) 활용 정책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용인을 대학 연극의 메카로 자리 잡게 한 소식과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자활 근로사업의 우수한 성과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상세히 소개했다.

경기도의 법인지방소득세 공동 세원화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사회자에게 이 시장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재정 적자 7조 원을 이야기하면서 비상 상황이라고 했는데 그 채무의 성격과 상환 기간을 상세히 따져봐야 한다”며 “경기도가 민선 7기와 8기 때부터 현금성 지원 사업들을 많이 해서 재정 상황이 나빠진 것을 세출 구조조정으로 해결하지 않고 도내 31개 시·군의 법인지방소득세 절반을 가져가겠다고 하는 데 이는 시·군의 큰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의 현금성 지원 사업들도 따져 보면 총사업비의 70%를 시·군이 부담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는 생색은 경기도가 내면서 부담은 시·군에 지우는 모양새”라며 “이런 정책들을 전부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경기도의 자체 재원 확보에 대해 이 시장은 “정부와 협의해 불교부 단체인 경기도를 교부 단체로 바꿔 자체적으로 세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이 시장은 시와 우호 관계인 베트남 다낭시를 찾아 국제 협력 관계를 다진 성과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말 다낭시 광푸구에 들어선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은 시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사업)으로 2억 원을 투입해 지원한 베트남 최초의 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방문 때도 도서관을 찾아 어린이들의 도서 공간은 물론 어르신 요양 돌봄 시설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같은 협업은 베트남과 인근 동아시아 국가들로 하여금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현지에서 개최된 ‘한국과의 만남’ 콘퍼런스에서 용인의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스마트 횡단보도와 어르신 돌봄사업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 홍보관에 현지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시 캐릭터인 ‘조아용’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세계로 뻗어가는 용인특례시의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와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자활 근로사업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시의 브랜드를 정립해가고 있는 소식도 상세히 소개했다.

2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린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대해 이 시장은 “시가 대회 무대와 숙식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은 연극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발산하며 연극인으로서 꿈을 키우는 전국 최초의 체류형 연극제”라며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 연극’ 하면 ‘용인’이라고 불리며 연극계에 정평이 날 정도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이 소속과 나이 구분 없이 스스럼없이 친해지고 무대 위에서 독특한 개성과 상상력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면서 용인에서 대학연극제를 열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인공지능 시대가 왔지만 연극인들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표정과 감정 표현, 무한한 상상력 등 연극이야말로 기술이 흉내 낼 수 없는 분야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제공하는 자활 근로사업이 타 지역에서 줄지어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소식도 전했다.

이 시장은 “저소득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 11곳 정도 운영 중”이라며 “성과가 좋아 자활기업으로 발전한 곳이 5곳 정도 있고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대표적인 자활기업인 ‘밥과 함께 라면’은 조아용 김밥, 화나용 김밥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메뉴와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독자 브랜드화에 성공했다”며 “시청점과 동백호수공원점, 단국대점 등 용인의 3개 구에 한 곳씩 점포를 마련해 있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조아용’ 굿즈를 제작하는 모델이 크게 성공하면서 경기도 시흥시, 충청북도 단양시, 청주시, 강원도 홍천군 등에서 시를 방문해 연이어 성공 사례를 배워갔다”며 “이 같은 교류 기회는 서로 좋은 아이디어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양 도시가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용인특례시 역시 아이디어를 가다듬으며 더욱 발전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밖에도 민선 8기 때 골목형 상점가를 29곳 지정한 데 이어 민선 9기 들어 추가로 3곳을 지정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뒷받침한 것과 눈길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통학로 제설 지도를 마련하고 인도용 제설기를 도입하는 등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 등 다양한 시정 정보를 소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OBS 라디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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