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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

식량작물 활용 치유농업 현장 확산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 보리·콩·쌀 활용 충남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쌀 등 식량작물을 활용한 ‘충남형 치유농업’ 확산에 본격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28일 예산군 치유농업센터에서 김영 농업기술원장과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 시범사업 및 실증농장 대표, 지방농촌진흥기관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식량작물 치유분야 실증농장·사업장 대상 연시회’를 개최했다.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현장 운영 역량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시회는 △보리와 콩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시연 △쌀·콩 활용 스트레스 저감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첫 시연은 전주시 소재 치유농장 ‘더 치유’ 강희순 대표가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에서 추진한 식량작물 치유분야 실증연구 사례를 현장에 적용한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강 대표는 보리와 콩을 활용한 치유정원 산책, 식용꽃 수확, 공기정화 보리바구니 만들기, 콩아이스크림 맛보기 등을 선보였으며, 식량작물을 단순한 생산 자원이 아닌 정서 안정과 심리회복을 돕는 치유자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서산시 소재 치유농장 ‘빈나는 라이스’ 정지현 대표가 쌀과 콩을 활용한 스트레스 저감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빈나는 라이스는 쌀, 콩, 라벤더를 접목한 오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 치매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연시회가 열린 치유농업센터는 충남형 치유농업의 거점시설로, 실내교육장, 치유정원, 치유텃밭, 치유둘레길 등을 갖추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곳을 중심으로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현장 실증, 도민 체감형 치유농업 확산을 추진 중이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쌀, 콩, 보리 등 식량작물은 국민 먹거리를 넘어 치유농업과 결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연시회가 식량작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치유농업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 충남도 농업기술원장은 “연시회를 계기로 식량작물, 원예, 농촌자원 등 다양한 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모델을 현장에 확산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충남형 치유농업의 확산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식량작물 활용 치유농업 연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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