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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나룰도서관, “우리 아이 읽는 책, 이제 새 책으로 만나요”

주민참여예산으로 낡은 책 걷어내고, 아이들 눈높이 맞춘 신간 1,900권 채운다
신간 및 인기도서 확충, 올 상반기 내 서가 정비 및 순차적 도서 비치 완료 예정

하남시 나룰도서관이 시민 참여로 어린이실 환경을 전면 개선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선정돼 1,9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나룰도서관 어린이실은 2009년 개관 이후 9만여 권의 아동도서를 구비했으며 월평균 1만 4천 권이 대출될 만큼 이용률이 높았지만, 전체 도서의 31.8%가 15년 이상 된 노후도서로 채워져 있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서관은 노후되거나 훼손된 도서를 정리하고, 최신 교과 과정과 어린이들의 흥미를 반영한 신간 도서 1,900여 권으로 대폭 교체한다. 특히 이용이 많은 전집과 훼손이 심한 도서를 우선적으로 교체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정비는 단순한 도서 교체에 그치지 않는다. 오래된 도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와 오염원을 줄여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서가 공간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자료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도서관의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이끌어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룰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예산으로 아이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나룰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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