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3℃
  • 흐림강릉 21.9℃
  • 구름많음서울 24.9℃
  • 흐림대전 25.8℃
  • 흐림대구 24.4℃
  • 구름많음울산 24.8℃
  • 흐림광주 27.1℃
  • 흐림부산 26.5℃
  • 흐림고창 25.3℃
  • 흐림제주 27.6℃
  • 구름많음강화 23.0℃
  • 구름많음보은 24.3℃
  • 흐림금산 25.5℃
  • 흐림강진군 28.0℃
  • 구름많음경주시 23.3℃
  • 흐림거제 26.1℃
기상청 제공

조선해양수산

전남 완도군, 해조류 블루카본 시대 선도한다!

국제기구 IPCC, 해조류 신규 탄소흡수원 산정 합의

해조류 블루카본 탄소 거래 기반 ‘바다 연금’ 기대감 커져

완도군이 해조류 블루카본 탄소 거래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지역민에게 지급하는 일명 완도형 바다 연금’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3차 총회에서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는 지침에 합의했다.

아울러 국제 기후변화 협상의 주된 자료로 2027년 발간 예정인 이산화탄소 제거/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가 승인됨으로써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서 가치를 입증받게 된 것이다.

*해양·연안 생태계가 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함.

해조류가 탄소흡수원(블루카본)으로 최종 확정되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갯벌해조류 등을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해조류 탄소흡수원 인증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전남 완도군이 주목받고 있다.

완도군은 김미역다시마톳 등 전국 해조류 연간 생산량의 50% 이상 차지하는 해조류 주산지이다.

지난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인공위성을 통해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을 집중 조명하면서 완도의 청정 해양환경과 친환경적 양식 방법에 대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에너지부 산하 기관인 에너지 고등 계획원(ARPA-E), 세계은행(WB), 세계자연기금(WWF) 등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이 잇따라 완도를 찾아 해조류를 매개로 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을 방문해 항공우주청(NASA)과는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방안을 논의했으며에너지 고등 계획원(ARPA-E)과는 해조류 블루카본을 발굴하기 위한 한미 에너지부 국제 공동 사업인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어업인이 해조류 양식·관리 활동을 통해 확보한 탄소 흡수량을 탄소 크레딧으로 전환·거래하여 어업인 소득으로 환원되는 가칭 바다 연금’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블루 크레딧 시범 사업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추진하고 있다.

효성그룹한국전력공사 등 민간 기업과 함께 블루카본으로 인정받은 잘피(Sea grass)를 보전·확대하기 위해 바다 숲을 조성 중이며잘피 서식지를 전국 대비 60%까지 늘릴 예정이다.

군은 향후 해조류 블루카본 정책 추진에 관한 전략도 세웠다.

완도가 글로벌 해조류 블루카본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조류 블루카본 전담 TF탄소 흡수 벨트 협의회 등을 구성해 중앙부처지방 정부국내외 연구기관전문가와 정책·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의 핵심 소재로서 해조류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포럼과 2026년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2028년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개최 등을 준비 중이다.

완도의 청정 해양환경과 친환경 양식 체계를 기반으로 대규모 해조류 양식장특히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방안으로 해상풍력단지 내 유휴 해역 활용 블루카본 특화 양식 해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조류 종자 수급·공급센터탄소 흡수 인증·거래 및 정산 체계(MRV)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조류 블루카본 경제 생태계 기반을 완도에서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IPCC에서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는 지침에 합의하는 것은 해조류의 가치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이다면서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우리 군이 해조류 블루카본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과 협력하여 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궁극적으로 군민 기본 소득과 연계하여 완도형 바다 연금 제도화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고서와 격식은 버린다” 민선 9기 양주시, ‘실용·소통’ 중심 행정 대전환 시동
행정의 본질은 시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데 있다. 하지만 공직사회에서는 정책의 실행보다 이를 포장하기 위한 ‘보고용 문서’ 작성과 수직적인 의사결정 구조에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지적이 늘 존재해 왔다. 행정 내부의 체질을 바꾸지 않고서는 급변하는 지방자치 시대에 시민이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양주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민주권 대전환, 경기북부 중심 양주’라는 비전을 내걸고 대대적인 행정 방식 개선에 나섰다. 핵심은 공직사회 내부에 깊게 박혀 있던 형식주의와 불필요한 규제를 타파하고, 실질적인 협업과 소통이 가능한 ‘효율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치적 구호나 일시적인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머물지 않고, 회의 체계부터 수평적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공직 체질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는 양주시의 행정 변화를 짚어본다. ■ 변화의 첫 걸음, 회의 문화의 대전환민선 9기 양주시가 출범과 동시에 시정을 이끄는 양대 축인 의사결정 회의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과감한 행정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핵심 골자는 ‘실국소장 회의’와 ‘전체 간부회의’의 실용적인 운영이다. 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경남도, 우주항공청과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협력 강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일 도청에서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과 면담하고, 우주항공 산업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우주항공청의 초대 차장으로서 신설 조직의 성공적인 안착과 국가 우주항공정책의 기틀 마련에 힘써 온 노경원 차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도의 핵심과제를 설명하고, 우주항공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경남 설립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및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사업에 경남기업 참여 확대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에 우주항공청 참여 ▲우주항공청 청사 적기 건립 등이다. 경남도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의 구체적 실행과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항공·위성 제조 거점 조성, 우주항공 소·부·장 산업 육성 등 정부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산업 육성 전주기를 전담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설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산·학·연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최대 우주항공산업 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