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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에서 미래 지하철 공개

교통약자 배려 기술부터 AI 기반 혼잡관리까지
지하철, 문화와 생활을 담은 공간으로 진화




서울교통공사가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에서 미래 지하철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관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최신 ICT 기술과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공사의 전시관은 ‘AI 스테이션’이라는 컨셉으로 구성돼 실제 지하철 승강장을 옮겨놓은 듯한 공간에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에서는 저상형 구조와 버튼키 패드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 청각장애인을 위한 히어링루프, 시각‧청각 약자를 돕는 실시간 안내 앱,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엘리베이터 AI 자동호출 시스템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기술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하철 역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스테이션과, 혼잡 상황을 AI로 분석해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실시간 혼잡관리 시스템도 공개된다. 더불어 XR 기반의 차량정비 체험과 전동차 모의운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이 지하철 운영의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펀 스테이션’ 구역에서는 친환경 가치를 알리는 에코 스테이션, MBTI 특성에 따라 지하철역을 추천하는 콘텐츠, 지하철 일상 속 10개 상황 문답 체험이 마련됐다. 특히 파크골프 체험존은 지하철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 생활과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시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열어 한정판 교통카드를 증정했으며, 현장 방문객에게도 레디백과 파우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나인호 홍보실장은 “서울 지하철이 AI와 혁신 기술을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지하철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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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월남전 참전 제61주년 기념식 개최
월남전참전자회 밀양시지회(지회장 이승현)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월남전 참전 제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남전 참전 61주년을 맞아 월남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안병구 시장, 허홍 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월남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요들레이오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격려사, 파월 영상 시청, 파월 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파월 참전 관련 웹툰 전시회와 포토존을 운영해 참전유공자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후손들에게 호국보훈 정신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이승현 월남전참전자회 밀양시지회장은 “61년 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며 월남전참전자회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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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5 정약용 보육과정 박람회’ 성황리 개최…모두가 함께 만드는 배움의 축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정약용 보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해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 성황을 이뤘다. ‘정약용 보육과정’은 시가 2024년부터 추진한 남양주형 공보육 모델로, 정약용 선생의 실학과 애민 정신을 놀이 중심 보육으로 구현한 지역 맞춤형 보육과정이다. 교사는 스스로 연구·기획하고, 아이는 놀이 속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보육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시는 ‘정약용 놀이꾸러미’ 대여, ‘PLAY 정약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으로 현장 적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영유아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배움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정약용 보육과정을 운영 중인 관내 어린이집 76개소가 참여해 직접 개발한 보육프로그램과 교재·교구,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놀이체험시설 ‘상상N놀이터’에서 준비한 ‘PLAY 정약용’ 체험부스와 ‘잇다, 놀다! 가족한마당’이 동시에 열렸다. 가족한마당에서는 전통놀이와 창의체험, AR 인성체험버스, 포토존, 버블·벌룬 공연, 미니 붕어빵 푸드트럭 등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