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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경기도는, 의정부시민을 핫바지로 보지마라!!

25일 경기도 북부청앞 실천하는 의정부시민공동체 주최 시위에. 시
민 400여명 도보행진, 정부와 경기도 규탄 시위 열려
7호선 연장 의정부 장암, 민락역 추가 신설 촉구 범시민 촛불문화제
도시사




25일 오후 4시 30분경 국토부의 7호선 연장 사업에 의정부 탑석역 신설 이외에 장암, 민락역 신설을 요구하는 범시민촛불문화제가 열려 3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경찰의 인도 아래 장암동 소재 서해아파트 앞에서 집결해 경기 북부청 인근공원까지 가두행진 시위를 벌인 후 집회를 열었다. 


이 시위를 주도한 ‘실천하는 의정부시민공동체(회장 김용수/민락·장암 공동대표 현성주/장암동 대표 권오일/민락동 대표 김성일/추진위원 전미경)에 따르면 국가재원 7000억원과 의정부시비 700억원에 가까운 재정이 투입되는 7호선 의정부, 양주시 연장사업에 44만 의정부시민이 거주하는 의정부시에는 탑석역 한 곳만 신설하고 24만명 인구의 양주시에는 옥정과 고읍 2곳에 역을 신설하는 것은 역사의 오점을 남기는 사업으로 추후 사회적 비용부담이 되는 ’제2의 의정부시 경전철사업‘이 되는 졸속행정이라고 맹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이 단체의 주장에 의하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이하 7호선 양주연장선)는 11.31km로 현재 12만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의정부 장암지구와 13만명이 유입될 고읍역과 LH공사와 협의한 옥정역을 신설하는 기본설계노선은 지리적 여건이나 경제적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 광역철도 행정으로 도봉산역에서 수락산을 통과해 의정부 탑석역을 지나 양주행으로 관보(도보)에 게재하고 조달청에 업체를 선정해 1공구에서 3공구까지의 착공시점에 이른 것에 개탄한다고 분노감을 표출했다.  



이처럼 의정부시민들이 그동안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해 정부의 해당부처와 기관, 경기도에 지속적인 불합리함을 호소하고 동분서주했지만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까지 낙관했던 의정부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은 정부와 경기도가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7호선 연장사업과 관련 골든타임을 놓치고 지역정치와 당선유무에만 몰입했다는 일부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반면 양주시에서는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이성호 양주시장(더불어민주당)등 지역정치인들과 실무부서 공무원들이 국토부와 정부를 상대로 꾸준히 양주시의 7호선 유치 및 역 신설에 동분서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의정부시와 양주시 정치인들의 행보가 판이한 가운데 지난 6.13지방선거에 당선된 이재명 신임 경기도지사는 전임 남경필 도지사가 의정부시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경제성이 없어 의정부시에 탑석역 이외의 역을 신설할 수 없다는 공문을 2018년 7월 초 보낸 것을 근거로 전임 도지사가 재검토까지 끝낸 상태라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현재까지 굽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2016년 초 여당, 야당 지역정치인들이 7호선을 서로  자신들이 유치했다고 생색내기에 여념이 없더니만 이제 와서는 일부 지역정치인들은 역의 숫자를 공약한 적은 없고 공약대로 지역 7호선 연장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느냐고 해 의정부시민들은 분노를 느낀다고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그동안 실천하는 의정부시민공동체 측은 국토부, 국회,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시의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장암역과 민락역 신설의 타당성을 설득하면서 가두서명운동 및 간담회를 주도해 국토부에 2만1천명의 시민 서명과 손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8대시의회 원 구성 및 국회의장선거 등으로 7호선 연장사업 장암, 민락역 신설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의정부 여야 지역정치인들은 뒤늦게나마 국토부와 경기도를 방문하는 등 뒷북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정치인들의 잰 걸음 속에 현 문희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홍문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사안의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당협위원장(의정부을)과 김원기 도의회부의장(3선·더불어민주당·4선거구), 권재형 도의원(초선·더불어민주당·경기도건설교통위원회·3선거구)의원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권재형 도의원의 경우는 도의회에서 ‘7호선 도의원‘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의 미래 교통복지의 중요성을 도의회에 역설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통일한국의 역할론을 내세워 경기도를 압박해 도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홍문종 국회의원과 임호석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및 구구회, 박순자, 김현주 시의원은 국회 국토위 박순자 위원장(자유한국당)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설득해 역 신설에 긍정적인 의견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지역정치권은 의정부 최초의 국회의장인 문희상 국회의원에게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문 의장 측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0월 10일 7호선1공구 건설공사를 착공한 정부와 경기도의 행보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는 지역정치권과 의정부시민들은 ‘실천하는 의정부시민공동체‘를 중점으로 7호선 의정부 역 신설이 끝내 무산될 경우 이재명 도지사의 도정거부 운동과 공사 진행에 따른 의정부시 분담금 거부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해 오늘의 촛불문화제 집회를 거행한 것으로 밝혀져 향후 경기도의 행보와 의정부시민단체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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