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어르신 무더위쉼터‧야간 안전숙소 운영 총력

  • 등록 2026.08.05 15: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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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69개소 무더위 쉼터 운영…5일부터 16개소 밤 9시까지 운영 확대
열대야 대비 숙박업소 4곳 ‘어르신 안전숙소’ 지정…1일 약 20명 이용가능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 무더위쉼터 이용 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야간 안전숙소를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늦은 시간과 주말에도 어르신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앞서 지난 6월부터 관내 경로당 69개소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해 왔다. 최근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구는 이용 수요와 시설 여건을 고려해 5일부터 이 중 16개소를 ‘연장쉼터’로 지정했다. 폭염특보 발령 시 연장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13개소는 기존에 운영하지 않던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추가 개방하여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도 뒷받침된다. 구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각 무더위쉼터에 월 5만 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컨 청소, 냉방기 작동 상태 및 시설 안전 점검, 위생 관리를 철저히 병행해 폭염 취약계층의 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최동민 구청장은 지난달 관내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실내 환경과 냉방 시설을 꼼꼼히 살폈으며,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에어컨 등 필요한 냉방용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구는 열대야에 특히 취약한 냉방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모텔 4곳을 ‘어르신 안전숙소’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하루 약 20여 명의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낮 시간대뿐만 아니라 야간과 휴일에도 맹위를 떨치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쾌적하게 쉬실 수 있도록 현장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7월 용두동 경로당을 방문하여 여름철 어르신 안부를 살폈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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