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2025 새만금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새만금 사업 현안과 성과를 공유하며 유관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산림청, 전북지방환경청, 군산·김제·부안 등 행정기관과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만금 30년사 백서 발간 기념식’도 열렸다. 백서는 지난 30여 년간 새만금 개발 과정과 성과를 집대성해 향후 정책과 사업 추진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국 새만금민간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새만금 개발의 현재 상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이어 기관별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보고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및 RE100 추진현황’을, 전북지방환경청은 ‘새만금 수질관리 대책’을, 새만금개발공사는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계획 및 공급 방향’을 발표하며 각 기관의 역할과 전략을 공유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유일한 무대”라며, “RE100 실현과 첨단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만금을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이자 첨단 산업·국제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북도와 새만금청은 재생에너지, 스마트 수변도시, 수질관리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하고, 서해권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새만금 SOC 트라이포트 완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