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태풍과 호우로 인한 산림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2025년 진주시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자연재난 대책기간(5. 15.~10. 15.) 동안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진주시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은 진주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산사태 자연재난 사전대피 철저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수립되었다. 종합대책에는 산사태취약지역 및 임도 시설지, 산불피해지 등에 대한 산림 관리 방안과 산사태 자연재난 신속 대응을 위한 ‘산사태현장예방단’및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 계획 등이 포함되어 산사태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관리 강화
산사태취약지역의 효육적인 관리를 위하여 산사태취약지역 143개소를 우기 전·중·후로 연 3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취약지역 관리등급 Ⅰ등급(인명피해우려지역) 6개소의 41세대 66명이 산사태경보 발령 시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조력자를 지정하였다.
또한 생활권 중심의 사방사업 신청 확대로 산사태취약지역 12개소를 대상지로 신청하였으며, 올해 진행 중인 사방사업지 8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우기 전 완료하였다.
아울러 지난 12일 여름철 산사태 자연재난 대비를 위하여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하여 자연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도 시설지 등 산림재해 예방 점검 강화
산사태취약지역 이외에도 임도 시설지(53노선 146.7km), 이용객이 많은 관내 6대산 등산로(가좌·망진·비봉·석갑·선학·숙호산), 산불발생피해지(명석면, 수곡면), 산지전용지(92개소) 및 입목벌채 인허가지(54개소), 월아산 숲속의 진주, 정원 등을 일제 점검하여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산림재해 예방 점검 대상지를 확대하고, 우기 전·중·후 3회 점검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진주시는 산사태 2차 피해 예방 및 신속한 점검·정비를 위하여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산사태취약지역 143개소 등에 현장배치하였다.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산사태취약지역 및 사방지 점검·정비, 산림재해 위험목 및 고사목 제거, 산사태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통해 산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전문기관의 직무교육을 통하여 안전교육 및 현장실습을 통한 응급초지법 숙지 등으로 산사태현장예방단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
진주시는 산림정원과, 읍면동과 함께 체계적인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을 위하여 호우 예보에 따른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산사태취약지역 143개소 중 거주민이 있는 98개소의 309세대 451명의 대피체계를 구축하였다.
18개 유관기관과 주민대피 체계를 공유하여 호우 및 태풍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수방자재 및 지역 의료기관 조사를 통해 산사태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파악하여 최악의 상황에서도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사태는 무엇보다 일몰 전 사전대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으며, 산사태 위험 발생 시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