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분쟁·취약국 공무원·민간전문가 대상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 실시

  • 등록 2016.07.17 15: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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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직업능력개발 정책과 노하우를 개도국과 나눈다

2016년 07월 17일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여성 관련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18일(월)부터 29(금)까지 개도국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동티모르,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 분쟁·취약국 12개국에서 여성·고용 분야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총 21명이 참가한다. 

  참 가 국 
(아 시 아) 네팔(1), 동티모르(1), 미얀마(4), 방글라데시(2), 스리랑카(1) 
(아프리카) 르완다(2), 이집트(2), 부룬디(2), 짐바브웨(1), DR콩고(1) 
(오세아니아) 키리바시(2), 투발루(2)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여성직업능력개발정책 발전과정 및 사례, 직업훈련 설계론 등의 이론교육을 비롯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여성창업플라자 등 여성 직업훈련기관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국들이 주요 분쟁·취약국인 점을 감안해, 여성인권 보호 및 폭력방지 관련 강의와 폭력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 현장방문 등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하였다. 

여성가족부는 우리나라 여성직업능력개발 정책을 공유해 개도국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0년부터 개도국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매해 2~3차례 연수과정을 운영, 지난해까지 총 44개국 24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초청연수 이후 우리나라 ‘새일센터’ 모델을 활용해 국가별 특성에 맞는 여성인력개발 정책을 설계하는 등 교육내용을 기반으로 자국의 여성정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초청연수와 함께 개도국 현지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지원 등을 통해 우리의 정책 성공 사례를 전파하고, 유엔여성기구에 매년 약 470만 달러의 기여금을 공여하며 전 세계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UN 개발정상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구상에 따라, 앞으로도 취약한 상황에 놓인 지구촌 여성들을 위한 ODA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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