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주요 패류 양식품종 신기술 알기 쉬운 책자로 보급

  • 등록 2016.06.04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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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03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양식어업인을 위한 최신 양식기술이 집약된 주요 양식품종(동해 가리비류·남해 전복)의 양식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인 가리비류의 생태·종묘생산·양식관리·먹이생물 배양·질병 예방법 등 최신 양식기술에 대한 자료와 사진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요 가리비류: 참가리비·해만가리비·비단가리비·고랑가리비 

또한 어업인과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가리비류의 최신 양식기술이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시기별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생산량이 증가한 전복 양식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어린전복을 육상에서 일정기간 성육시킬 수 있도록 계절별 먹이 종류, 적정공급량, 사육수조 관리방법 등 다년간 연구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기술을 양식어업인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했다. 

그동안 육상에서 종묘생산한 길이 3cm 내외의 어린전복을 해상가두리에 입식해 약 3년간 키운 후 출하하고 있었으나, 육상수조에서 각장 6cm 까지 중간육성을 하게 되면 해상가두리 양성기간을 1년 6개월로 단축시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전복양식 과정을 종자생산, 중간육성 및 가두리양식으로 분업화함으로써 전복산업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귀어를 희망하는 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주요 패류 양식품종별로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신속히 양식어업인에게 제공해, 고부가가치 품종의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등 지속적인 양식산업 발전에 필요한 현장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완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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