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부산 미국영사관에 유감 표명

  • 등록 2020.07.09 07:45:36
크게보기

‘해운대 폭죽소동’ 관련 駐부산미국영사관 교대근무 영사 면담


◈ 7.8. 15:00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와 주부산 미국영사관 영사 만나
◈ 지난 4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폭죽을 쏘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시민 불안을 야기한데 대해 미국 영사관측에 유감 표명하고 방역지침 준수 협조 요청

  부산시는 어제(8일) 오후 주부산 미국 영사를 부산시로 불러 최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외국인(이들 중 다수가 미국인으로 추정) 폭죽 소동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부산시는 주한미군 등 다수의 미국인이 지난 4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폭죽을 쏘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시민 불안을 야기한 데 대해 미국 영사관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전 세계가 방역에 힘쓰고 있는 지금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가 더욱 절실하므로, 미국인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지난 7월 4일 주한미군 등이 독립기념일 휴가차 부산을 방문, 해운대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방역관련 적절한 조치 없이 거리를 활보하는 등 소란을 일으켜 7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주한 미군사령부는 지난 7일 유감을 표명하였다.
조현철 기자 johch@e-newsp.com
<저작권자(C) 세계환경신문.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환경신문 | 동대문구 천호대로 83 동우빌딩 403호 | 기사제보 : 02-749-4000 | Fax : 02-929-2262 등록번호 : 서울 아 02165 | 문화관광부 다-02118 | 사업자등록번호 : 204-81-40898 발행인 : 백종구 | 편집인 : 이승재 | 대표이사 : 백종구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하정현 Copyright (c) e-news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