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건조한 날씨에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불씨 취급 자제 등 산불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은 27일 16시 30분 현재 경기 연천군 신서면 야산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중이다.
이 지역은 민통선 지역으로 헬기만이 진화가 가능해 산림청은 일몰전 진화완료를 목표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 발생한 강원 화천, 전북 장수 등 5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청 헬기 4대, 임차 헬기 5대, 소방 헬기 2대 등 11대의 헬기와 지상진화인력이 투입되어 진화를 완료한 바 있다.
이들 산불은 대부분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 또한 증가하고 있다.”라며, 산불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가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확대·운영하는 등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