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파머스 블루베리 잼 첫 선 무주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550병 생산

  • 등록 2019.04.06 06: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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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농사지은 블루베리가 원료
앞으로 잼, 즙, 주스로 제조 영역 확대 방침
HACCP 인증 취득을 위한 컨설팅도 병행 기대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건립 2년 만에 첫 제품을 생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첫 선을 보인 “무주 반디파머스 블루베리 잼”은 반디파머스영농조합법인 오경순 대표와 배영숙 이사가 농사지은 블루베리(100kg)를 원료로 한 것으로 총 550병(1병 200g)을 생산했으며 판매는 조합에서 직접 주문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오경순 대표는 “블루베리 잼 생산을 시작으로 가공센터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잼, 즙, 주스 등으로 생산될 반디파머스 제품이 농가들에게는 든든한 소득원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충성)에서 진행하는 농식품창업교육(기초반, 심화반)을 이수하고 유통판매법인인 “반디파머스영농조합법인”에 가입한 무주군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하는 곳으로,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95㎡ 규모로 조성됐으며 습식가공실과 건식가공실에 49종의 기계 설비를 갖추고 있어 사과와 블루베리, 아로니아, 딸기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잼, 즙 등 생산이 가능하다.   

무주군 농산물가공센터에서는 2017년 3월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이래로 지금까지 시설건축과 장비구축, 시제품 연구개발, 제조가공업 신고 및 유통전문판매 신고를 위한 반디파머스영농조합법인 출범 등의 절차를 밟아 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품목 제조보고를 완료한 “반디파머스”라는 브랜드(9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의 “사과즙”과 “사과잼”, “블루베리 잼”, “아로니아 잼“, 딸기 잼” 등 5개 품목과 사과즙 50봉/박스용의 물류 바코드를 포함해 총 6개를 유통표준코드(GTIN-13)를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한 바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팀 하현진 팀장은 “현재는 사과즙과 잼류만 가공이 가능하지만 신제품개발 등 다양한 유형의 식품을 제조 · 판매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HACCP 인증 취득(9월 목표)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 중이어서 반디파머스 제품이 맛도 맛이지만 위생적으로 안전한 가공품이라는 인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농산물 가공,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시설이 될 수 있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시설이용 및 관련 교육홍보, 그리고 가공창업 코칭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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