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났던 반달가슴곰 KM53, 성공리에 골절 수술 마쳐

  • 등록 2018.05.19 0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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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7일 오후 1시부터 12시간 동안 KM53 왼쪽 앞다리 수술 진행
◇ 회복경과 및 야생성 유지 등 개체 상태를 바탕으로 재방사 여부 결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지난 5월 5일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가슴곰 KM53의 골절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KM53은 지난 5월 11일 치료를 받기 위해 포획됐으며, 5월 17일 오후 1시부터 12시간에 걸쳐 왼쪽 앞다리 어깨부터 팔꿈치 사이 복합골절 부위를 수술받았다.   

□ 이번 수술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야생동물의료센터 정동혁 센터장과 전남대 수의대 강성수 교수팀과의 협진으로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종복원기술원 야생동물의료센터에서 복합골절 부위를 고정 장치를 이용해 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KM53과 같이 야생에서 활동하는 반달가슴곰의 성체를 대상으로 복합골절을 수술한 사례는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 KM53은 현재 의식을 회복하여 안정화 단계에 있으나 지속적인 약물 치료 등 최소 1개월 이상의 관찰이 필요한 상태다. 

□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경과를 지켜본 후 치료가 완료되면 재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 “향후 재방사 여부는 야생성 유지 등 개체상태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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