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악화에 따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면서 밀양시는 신촌오거리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해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작년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내일동에 대기관측 장비를 설치하였으며, 여기서 측정된 자료는 에어코리아(한국환경공단)와 공공데이터포털로 실시간 전송되는데 밀양시에서 이 데이터를 제공받아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표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전광판에서 서비스하는 정보는 미세먼지(PM10) 농도와 초미세먼지 농도(PM2.5)를 포함하여 오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농도 등 총 6가지 지표인데, 측정 수치와 함께 에어코리아에서 구분하는 4가지 등급(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을 함께 표출한다.
밀양시 안전재난관리과장은 “현재 전광판 미세먼지 정보제공은 테스트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정상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향후 밀양시 홈페이지에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