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냉장보관하고 되도록 빨리 드세요

  • 등록 2018.03.25 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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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건강기능식품) 85건 분석
- 냉장보관하고 6개월 이내 섭취해야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프로바이오틱스 함량과 보존방법 조사결과 발표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제품의 경우 냉장보관하고 단기간에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미생물팀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대형유통매장 및 약국 등에서 유통 중인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제품 85건을 대상으로 그 함량과 보존방법에 따른 변화 등을 조사하고 이를 25일 발표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적당한 양을 섭취하였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균으로 알려진 이른바 유익균으로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다양한 유산균 제품 형태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85건의 평균 함량은 1.2×1010 CFU/g 이었으며, 이 중 캡슐제품의 함량은 평균 3.0×1010 CFU/g로 포(분말)제품의 평균 함량인 3.3×109 CFU/g에 비해 평균 9배 정도 높았다.
보존 온도와 보존기간에 따른 프로바이오틱스 함유량 관찰에서는 보존기간이 길수록 보존온도가 높을수록 함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6개월 후 프로바이오틱스 함량 감소율은 평균 59%, 3개월 후의 함량 감소율은 평균 42%로 보존기간이 오래될수록 함유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도변화에 따른 프로바이오틱스 함량 감소율은 –20℃에서 55%, 4℃에서 41%, 20℃에서 54%, 40℃에서 84%로 나타나 냉동 또는 실온보다는 냉장보관이 프로바이오틱스 보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제품 표시량 대비 프로바이오틱스 함유량이 52%에 불과한 ‘액티브 프로바이오틱스’와 0.9%에 불과한 ‘프리미엄유산균’ 제품을 적발, 지난해 10월과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고 전량 회수, 폐기 조치했다.  

[참고자료]
1. WTO와 FAO의 프로바이오틱스 정의
 ○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분(또는 지표성분)의 수를 생균으로 100,000,000 CFU/g 이상을 함유하고 섭취하였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 있는 균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기능성 내용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일일섭취량은 100,000,000 ~ 10,000,000,000 CFU/일로 식약처 건강기능식품공전에 규정하고 있다

2. 유산균수 측정방법
 ○ 식품공전과 건강기능식품공전의 기준 및 규격(2017, 제4. 3-58, 3-59)의 유산균수, 유산간·구균 및 비피더스균 시험법에 따름

3.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보존온도와 보존기간 경과에 따른 유산균수 변화
Fig. 9. Reduction rate of average probiotics in 5 probiotics by storage temperature(-20℃, 4℃, 20℃, 40℃) and storage period(1 ∼ 6 months). a,b: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column indicat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roups at p < 0.05 by Duncan’s multiple comparison test.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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