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국가표준 발전 논의…2018년도 워크숍 개최

  • 등록 2018.02.06 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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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환경과학원, ‘2018년 환경표준심의회 워크숍’ 개최 
 ◇ 국제표준화 과정에서 획득한 정보와 경험 공유로 환경분야 국가표준 전문가 양성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월 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분야 국가표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18년도 환경표준심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환경표준심의회는 ‘산업표준화법’ 및 ‘환경분야 국가표준(KS) 운영규정’에 따라 2016년 3월에 국립환경과학원이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조직이다.

 ○ 일반 및 생활 등 2개의 환경기술심의회로 구성됐으며, 각 환경기술심의회 밑에는 대기환경, 대기배출원, 실내공기질 등 12개 전문위원회가 속에 있다. 

 ○ 민·관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595종의 환경분야 국가표준(KS)의 세부적인 기술 검토 및 767종의 국제표준 기술 검토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가표준이 국제표준(IS)에 채택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 이번 워크숍은 최종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장의 2017년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 성과와 2018년 운영계획 발표로 시작한다.

 ○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는 우리나라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하여 수질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앞두고 있는 조류독소 분석법을 비롯해 대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 2건 등이다. 

 ○ 조류독소 분석법은 2017년 2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신규작업안이 채택된 후 국제표준으로 2020년 2월에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 11월에 제출한 대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 2건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신규작업안 채택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며, 2월 안에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 이번 워크숍에서는 12개 전문위원회 분야별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며, 올해 환경분야 국가표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 또한, 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경제연구그룹장은 4차 산업에서 쓰이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경분야 국가표준과의 연계성을 모색하기 위해 ‘4차 산업 혁명의 본질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 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표준의 지속발전을 위해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들의 소통을 확대하고, 국내외 환경표준 관련 정보를 상호공유하는 장”이라며, “국립환경과학원은 산학협력을 통한 소통강화,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등 민간 중심의 환경분야 국가표준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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